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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탐방-블라인드 전문 (주)동원텍스
코로나19 뚫고 해외시장 확대 주력, 국내 블라인드 직물 생산 판매량 1위 기업, 설비투자 기술 인력 양성에 매진
등록날짜 [ 2020년07월10일 16시29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정승은 기자](주)동원텍스는 국내 블라인드 업계(Basic.wood lock 분야)에서 생산량 및 판매량 기준  1위 기업이다.

동원텍스 블라인드 직물(원단)은 타사제품과 비교할 때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창업주 김재홍 대표이사 사장(58세)은 2005년 ㈜동광섬유 창업을 시작으로 2012년 ㈜동원텍스,  2015년 ㈜동진을 잇따라 설립하면서 직물과 가공 분야에 5개의 기업을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 시켰다.

김 사장이 옆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블라인드 직물 생산(제직, 가공)에 매진해 온 결과였다.

규모가 커지고 돈을 벌었지만 부동산 투자나 다른 영역으로 진출하지 않고 전문 분야만 더 파고 들었다.

오로지 생산설비 투자와 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에 몰두 했다.

현재 동광섬유는 대지 1,015평, 건평 약 900평에 이태리 스미트 3.4m 레피어 광폭직기 43대가 설치 돼 가동 중이다.
 

대지 908평, 건평 705평 규모의 공장을 보유한 동원텍스 역시 이태리 스미트 광폭직기 34대, 자카드 직기 4대 등 38대의 직기가 가동되고 있다.

본사에서 좀 떨어진 성서공장(직기 30대)과 다산공장(직기 32대)에도 직기가 돌아가고 있다.

따라서 동원텍스는 계열사를 합쳐 모두 총143대의 자체 직기와 외부임직 20대를 포함해 총 163대가 가동 되는 셈이다.

이들 공장에서는 월 평균 45만 미터의 블라인드용 직물이 생산되고 있다.

블라인드 가공공장인 ㈜동진은 대지 2,594평, 건평 1,189평에 Cire기 1대, 코팅 겸 텐터기 3대와 검단기 3대 등 완벽한 가공 및 검단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원텍스를 비롯해 5개 계열사 전체 매출액은 연간 226억 원(2019년 기준)에 달한다.

동원텍스와 동진은 유망 중소기업으로 2019년에 대구시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블라인드 직물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원사는 주로 휴비스, TK케미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각 계열사별로 준비, 제직, 가공, 판매까지 일괄공정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주력생산품으로 Combi-Blind, Triple-Blind, Single-Blind, Pleated-blind 등 각종 고기능성 차별화 블라인드 직물을 생산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인도 등 전 세계 35개국 60여개 사에 수출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수출비율이 30%정도이지만  앞으로 해외영업력을 강화해 50%까지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코로나 19가 창궐해 해외시장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비대면 마케팅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재홍 사장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설비와 기술인력 양성에 투자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며, “지난해 말경 블라인드 가공공장인 ㈜동진에 10억원 상당의 텐터기 1대를 설치했는데 향후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개발 결과와 해외영업부(이사 신종필)의 의견에 따라 적합한 특수가공 설비를 물색해 계속 증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형국이지만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종전에 비해 매출액 중 수출이 약 30% 감소됐고 내수도 비대면 영향으로 약 20% 가량 감소 됐으나 5~6월 부터 약 10%정도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코로나 19가 지속될 경우 비대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 안에 언택트 마케팅용으로 새로운 완제품 제작도 시도해 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동원텍스는 2015년 품질표준시스템인  ISO 9001:14001을 인증 받았고 기업부설연구소의 설립 인가도 받았으며 2018년 수출 유공표창과 성실납세자 표창까지 수상 한 바 있다.

또한 2019년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고 5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면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R+T전시회 등 해외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해외 시장에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동원텍스 기업부설연구소(소장 남성욱)와 R&D기획위원회를 통해 신기술 개발제품으로서 Strong Sheer 콤비제품을 개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또한 Anti dust 미세먼지 방지가공기술력을 통해 Easy Care성과 심미성을 극대화 하였고 Pure-White를 구현한 콤비 안막제품 등을 상품화해 국내외 판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원텍스는 블라인드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구성, 방염, 방오, 소취기능성과 열차단성 Silver 폼 코팅 등 차별화 고기능성 제품 개발과 함께 소비자들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김재홍 동원텍스 대표(위), 동원텍스 로고(아래)

현재 발명특허 2건과 디자인 특허 6건도 보유하고 있다. R&D비율도 지난해 1.25%였으나 올해는 5.8%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개발 중심 기업으로서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차별화와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매출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

동원텍스는 블라인드 선도 기업으로서 전 직원들이  “혼이 깃든 제품을 만들자” 란 구호(캐치플레이즈) 아래 매출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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