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2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2016년 11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에 따라 도입된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는 운영·관리 평가를 통해 공립박물관 운영을 내실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을 평가 인증하는 제도다.
2회째 실시한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은 전국의 공립박물관 227개관을 대상으로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을 평가해 157개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 인증기간은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를 한다. 인증박물관으로 선정되면 향후 박물관 증·개축 및 리모델링 등 사업 시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1회째에 이어 2회째 평가 인증에서도 인증박물관으로 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나주시에서 2006년에 설립했으며, 국내 유일의 천연염색 관련 공립박물관으로 매년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운영, 천연염색 서적 발간, 인력양성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김왕식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천연염색계와 나주시민을 위해 문화 기관으로 노력한 결과 가 높게 평가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여 박물관의 이용객에게 서비스 질을 높이는 문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