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이하 프랑크푸르트)이 베들린에서 개최되던 글로벌 패션 행사들을 대거 유치하면서 2021년 여름시즌부터 프랑크푸르트 패션위크를 개최한다.
프랑크푸르트가 가져오는 패션 행사는 남성복, 여성복 등 고 퀄리티 패션을 전시하는 유럽 최고 규모의 패션 전시회 PREMIUM(프리미엄)을 비롯해 프로그레시브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SEEK(시크), 지속가능성 패션 허브 전시회 NEONYT(네오니티), 패션 컨퍼런스 행사인 패션서스테인(Fashionsustain), 패션테크(Fashiontech) 등이다.
이들 패션 행사들이 모두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개최 될 예정이다.
따라서 프랑크푸르트 패션위크는 3개의 무역 전시회와 2개의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
이 행사에는 유럽 및 세계에서 활동중인 2천 여명의 디자이너를 비롯해 패션 브랜드, 패션기업들이 함께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패션위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전시회와 국제회의 및 이벤트 주최자인 메쎄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유럽 최대 패션 전시회인 프리미엄 그룹, 독일 프랑크푸르트시, 헤센 주가 공동 주최자로 행사의 강력한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독일은 물론 유럽의 패션 생태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세계 섬유전시회를 선도하고 있는 인터텍스타일, 하임텍스틸, 텍스월드, 테크텍스틸, 텍스프로세스 등 전 세계 50 여개 섬유 및 섬유관련 무역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어 이들 전시회를 통해 얻은 강점들을 패션위크와 연계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돼 패션 행사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페터 펠드만(Peter Feldmann) 프랑크푸르트 시장은 "프랑크푸르트 패션위크는 2021년 여름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는 자체 전시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박람회 주최자인 메쎄프랑크푸르트와, 유럽 최대 패션 전시회 주최자인 프리미엄 그룹, 독일 헤센주와 함께 협력해 패션위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다"며, " 패션위크를 개최하는 것은 프랑크푸르트시에 획기적인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매년 연간 2억 유로가 넘는 긍정적인 연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커스 프랭크(Markus Frank) 프랑크푸르트시 경제 자문 위원은 “역동적이고 세계적인 대도시인 프랑크푸르트는 패션위크 출범을 크게 환영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제일 번화가인 쇼핑 거리 차일(Zeil)에서 패션쇼 혹은 아이제르너 다리(Eiserner Steg)에서의 캣워크부터 스케이터들에게 유명한 하펜공원(Hafenpark)에서 스트릿 패션까지 어우르는 패션의 향연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상세기사 텍스타일라이프 창간 23주년 특집호 게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