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테크 날염기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날염기 전문업체인 창원테크(대표 신동용/경북 성주 소재)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해외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며 선방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날염기 신규제작 및 보급, 중고날염기 수리 이설 등을 전문으로 해 온 창원테크는 국내외 시장에 수백여대의 자동평판날염기를 공급한데 이어 최근 베트남과 에티오피아(플라텍스이엔지) 등에 날염기 5대를 계약했다. 이 가운데 일부 기계는 이미 선적을 완료했고 나머지 기계는 현재 제작중이다.
이번에 수출된 날염기 일부는 신형 기계로 제작됐으며 나머지는 중고 날염기를 전면 수리해 수출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섬유업체들이 가동 중단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날염기 수출계약 및 상담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현지 기업들 실정에 맞는 창원테크만의 맞춤형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주기종인 CW-1100Y는 스퀴지 속도가 분당 최대 28회까지 가능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며 스퀴지 흔들림 방지와 A.C 서브모터 구동으로 스퀴지 위치제어 및 저소음을 실현했다.
또 다양한 직물과 니트날염이 가능하며 최대 120인치 광폭 제작 한다. 이 회사 신동용 사장은 "지금까지 수십년간 날염기 제작 및 보급을 통해 기술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수한 기계를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