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정승은 기자]코로나 19(COVID-19)의 영향으로 중국 부직포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Melt-blown은 2 개월 동안 30배 이상 올랐고 , 방적포 (Spunbond)는 10배 이상 치솟았다.
코로나 19로 마스크 등 방역용품 수요가 크게 늘자 마스크의 핵심으로 세균 , 비말 등 을 차단하는 용출물인 부직포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19 이전 Melt-blown은 톤(t) 당 2 만위안 안팎이던 것이 2020 년 2 월 톤당 8 만 위안까지 폭등했고 3 월에는 50 만 위안을 돌파했다.
4 월 국제정세의 여파로 2 차적으로 가격이 또 급등하면서 가격은 톤당 35 배까지 치솟았다 .
마스크의 내부 및 외부 층에 부직포의 필요성으로 인해 , 스판본드(Spunbond) 부직포 가격 또한 계속 상승하였고 주문 물량도 2개월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
마스크용 Spunbond 부직포는 현재 80,000 위안 /t 이다. 가격이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상품이 없을 정도다.
산동 , 광저우 , 저장성에 있는 대부분의 부직포 제조업체들도 마스크에 사용되는 부직포는 물량이 없다고 통보하고 있다 .
부직포 공급 부족 문제는 기저귀 뿐만 아니라 물티슈 회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허베이의 상당수 기저귀 제조업체들은 가격이 상승해 원단을 구매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시장에선 물티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는 것은 스펀레이스 부직포이며 현재 스펀레이스 제조업체들은 대부분의 생산을 마스크 , 방호복 등 방역 물질 등으로 생산하고 있어 물티슈 가격이 오르고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
지금도 이 물티슈 공장은 일일 판매 주문이 많지만 원단 원료 부족에 따른 반 단종 상태다.
기저귀에 사용되는 SMS 부직포는 Spunbond 부직포 + Me lt-blown 부직포 + Spunbond 부직포 등 삼중 섬유망으로 구성된 복합 부직포다.
생리대 , 기저귀 등에 사용되며 중간 두께의 SMS 제품은 일회용 보호복 생산에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 기저귀용 부직포 제조 장비의 약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마스크용 부직포 재료를 생산할 수 있고 , 일부 업체는 재생산을 하기 때문에 기저귀용 부직포 재료가 부족하게 됐다.
마스크의 Spunbond 부직포 및 Melt-blown 부직포의 가격이 더 높으며 부직포 제조업체도 라인 개조를 통해 마스크에 필요한 재료를 생산할 수 있다 .
Zhejiang Tiantai Yongzhu Filter Cloth Co., Ltd. 등 많은 현지 스펀레이스 부직포 제조업체 여러 곳이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부직포를 생산하고 있다 .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기저귀 브랜드의 가격은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슈퍼마켓에서 일부 브랜드의 기저귀가 재고가 없는 상태다. 지금은 모두 재고가 있지만 재고가 다 팔리면 기저귀, 물티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