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공장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염색업계가 대구시의 공업용수 사용료 3개월 전액면제 시행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하고 나섰다.
대구지역 염색업체들은 코로나19 지속으로 공장가동율이 격감해 용수사용량도 작년 대비 30%선에 머물고 있어 대구시의 혜택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주장이다.
대구염색공단은 작년에 월 24억원 정도의 공업용수를 사용해 3개월간 73억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월 10억원에도 못미쳐 실제 혜택은 3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올해 연말까지 공업용수 면제를 연장해야 당초 대구시가 업계에 주려했던 73억원 가량의 혜택을 제대로 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염색공단에 소재한 M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시점에서 염색업체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초 대구시가 염색업계에 공업용수 면제 금액을 73억원 정도 책정 한 만큼 가동률 하락을 고려해 올해 연말까지 용수비 전액 면제를 연장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대구염색업계의 이같은 호소에 대해 대구시가 어떤 조치를 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