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정승은 기자]국제섬유생산자연맹(회장 성기학/이하 ITMF)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섬유(텍스타일) 밸류체인의 영향에 대해 전 세계 600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4번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섬유 오더(원사, 방적, 직물, 편물, 의류)가 올 4/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했다.
조사에 참가한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무역 위축이 언제 회복 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23%의 응답자가 2021년 1/4분기를 꼽았고 21%는 2021년 2/4분기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또한, 14%의 응답자는 올해 3/4분기를 회복시점으로 보았으며, 20%는 올해 4/4분기를 꼽았다. ITMF는 이 조사 결과를 놓고 볼때 적어도 올해 4/4분기부터는 섬유 오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ITMF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3월 1일부터 6월 8일 기간 동안 전 세계 섬유 오더(원사, 방적, 직물, 편물, 의류)가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 세계 섬유 업계에 전반적으로 오더가 감소했는데 원사 부문의 오더와 매출은 각각 42%, 33% 감소했고, 방적 부문의 오더와 매출은 각각 44%. 33% 감소했다.
또한, 직물과 편물 부문의 오더와 매출은 각각 46%, 33% 감소했으며 의류 생산업체들의 오더와 매출은 각각 37%, 31% 감소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3/4분기까지 섬유 기업들의 오더는 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