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정민 기자]두산이 그룹 상징격인 동대문 두산타워(두타몰)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타몰 매각은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의 일환 속에 포함돼 있다.
이에따라 두산은 최근 마스턴투자운용을 통한 두산타워 매각을 위한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매각 가격은 6000억~7000억원 선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가격이 7000억원에 성사될 경우 두산이 2018년 두산타워를 담보로 4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끌어쓴 상태인데다 보증금과 세금 등을 제외하면 그룹은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 패션시장에 자리하고 있는 1998년 준공된 두산타워는 지하 7층~지상 34층, 연면적 12만2630.26㎡ 규모의 빌딩으로 동대문 패션시장을 대표하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 빌딩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