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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업계 코로나19로 최악상황 지속
섬개연 BSI 조사 결과 사상 최악 상태, 적극적인 정부 지원 정책 필요
등록날짜 [ 2020년05월11일 10시55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경북 섬유업계가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최저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섬유경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이하 섬개연)이 지난 4월 1~17일까지 59개 업체를 대상으로 3-4월 대구경북 지역의 섬유경기체감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종합지수가 57.5(보통일 경우 100)로 지난 2005년 연구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지수를 보여 섬유업계의 극심한 불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및 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5, 6월은 44.5로 더 떨어져 업체의 시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경북지역의 3, 4월의 내수와 수출 지수는 각각 46.5, 36.6으로 조사돼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및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수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5, 6월 내수와 수출 전망지수 역시 34.1, 31.6으로 조사돼 경기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섬개연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합성섬유 제조사들은 37,000톤(월평균)을 생산하던 물량을 4월 들어 10,000톤을 감산했으며, 5월 들어서는 추가로 10,000톤을 추가 감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제직업체의 경우 3월말 이후 미주, 유럽 등으로 부터 기존 주문 물량마저 취소되고 이미 선적한 물량도 인도 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무실과 현장 인력은 주 3일 근무하거나 하루 4시간만 근무를 하는 등 공장 가동 일수를 축소하거나, 휴업을 결정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대구염색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127개 염색업체 중 80%에 해당하는 100여개사는 휴업 내지는 단축 조업에 들어갔으며, 이마저도 시간이 갈수록 휴·폐업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개연은 “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한 지역 섬유 생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국산 섬유소재의 국내 소비촉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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