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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업계, 재고 면세품 내국인 판매 요청
코로나 19로 재고 누적 이유, 사드 사태 땐 거절 당해, 허용 땐 파장 우려
등록날짜 [ 2020년04월17일 10시33분 ]

공항 면세점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정민 기자]면세점 업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엄청나게 쌓인 재고품을 한시적으로 내국인에게 판매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7일 관세청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보세물품 판매 규정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재고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쌓여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등에서 내국인에게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다.

면세품은 백화점과 가두매장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달리 면세혜택을 받은 제품으로 출입국하는 내, 외국인에게만 면세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반품하지 못한 재고의 경우 소각 폐기해야 한다.

지난 2017년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사태 때에도 면세점업계가 내국인 판매 허용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한편 면세품의 내국인 판매를 허용할 경우 세수 징수 문제는 물론 수입 럭셔리 제품의 범람에다 내수시장에 기반을 둔 패션 및 화장품(뷰티) 기업들의 반발과 유통질서 문란 등 상당한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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