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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제 언택트(Untact) 마케팅이 트랜드다
등록날짜 [ 2020년03월12일 16시11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하이테크섬유연구소 기술고문]지난해 12월말 중국 우한발 COVID 19(코로나 19)가 창궐한지 3개월만에 전 세계 104개국 이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WHO에서 결국 팬데믹(전염병 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코로나 19는 지난 1월 20일 우리나라에도 전파된 이 후 완만하게 진행되던 확진자 수가 지난 2월 18일 대구 신천지교회 신자 1명(31번 확진자)의 확진 이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해 1주일 만에 1,000명 이상으로 불어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 확진자가 약 8,000여명(3월 12일 기준)에 육박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역 감염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사 이래 최대의 국가적 대 재앙에 직면하고 있다.

이 전염병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등 유럽을 초토화 시키고 있으며 머지않아 미국도 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전 세계적 재앙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창궐할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가 대구지역을 방문해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후 정 총리는 대구에 남아서 대구지역의 감염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철저한 방역 관리를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확진자는 이제 대구를 벗어나 서울, 경기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듯 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번 코르나 19의 창궐로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 두려워 지면서 마케팅 트랜드도 급속히 바뀌고 있다.

타인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요즈음 젊은 세대들의 문화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편의성, 시장의 무인화 바람과 함께 이번 코로나19의 감염공포와 대면접촉 기피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갑작스럽게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유통가는 물론이고, 금융업계도 활발하게 “언택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산업 전반에도 언택트 마케팅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카오스크(무인결제 시스템)나 가상현실(VR)쇼핑, 인공지능(AI)챗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판매직원이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로 급속히 바뀌어 가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오프라인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 상인들도 생존전략 차원에서 차츰 온라인 거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대문 의류도소매 중개플랫폼인 ㈜링크샵스도 온라인 거래에 힘입어 월매출이 200억원 이상 거뜬히 올리고 있다고 한다.

현대카드사가 결제자료를 분석한 결과 40대 소비자들이 언택트 관련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이 최근 2년 사이 약 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관련 가맹점 매출이 지난해 6월 기준 359억원으로서 5배 급증했는데 이 가운데 2030세대가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40대도 이 시장에 빠르게 합류하면서 언택트소비가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최재봉 세종대 교수는 4차산업이 발달 될수록 언택트 마케팅 시장은 더욱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언택트 마케팅 시장의 성장세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하는 일을 첨단기기들이 대신한다는 점에서 이로 인해 향후 청년들의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의 실업율 상승과 고용 창출 저조가 큰 문제점으로 대두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는 이러한 현 시대적 마케팅트랜드의 흐름과 위기에 처한 현 상황을 조화롭게 잘 콘트럴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리 업계도 일부 기업들이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언택트 마케팅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산업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이고, 유기적인 범 정부 차원의 대책안 마련과 함께 기업들도 발빠른 대응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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