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 'THE PLACE'(사진: 코트라 우한무역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화경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송된 우한주재 한국인 가운데 7,8번 확진자와 3, 15번 확진자도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 플레이스(THE PLACE)'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확진자들 상당수가 같은 장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3, 7, 8, 15번 환자가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 근무 또는 방문 등 이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곳에서 근무 등을 한 한국인 50명을 추적 조사하기로 했다.
우한국제패션센터는 중국 민간 대기업 푸싱(复星)그룹이 만든 유통센터로 작년 9월 25일 공식 오픈했으며 한국관인 ‘더 플레이스’는 다음 달인 10월 문을 열었다. 센터의 총 면적은 약 57만㎡ 가운데 한국관은 6.5만㎡로 주로 의류(디자이너 브랜드 위주)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류를 판매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