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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제품 출시 잇따라
비닐봉지, 재생나이론, 플라스틱 폐기물 사용, 환경 보호 마케팅 확산
등록날짜 [ 2019년12월23일 10시21분 ]

코오롱FnC, 8개 브랜드 업사이클링 스윗셔츠 출시, 노스페이스의 플리스 재킷, 스파오 리사이클 데님, RDS인증 받은 다운 사용한 노스페이스 윈터슈즈(좌위부터 시계방향)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한인숙, 박윤정, 이화경 기자]최근 많은 기업들이 환경 보호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브랜드들은 동물 가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소재(윤리적 인증 받은 소재, 인공충전재 리사이클한 소재)나 재활용 소재(비닐봉지, 플라스틱 재활용)를 이용한 패션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한 브랜드는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스파오, 래코드(코오롱FnC는 8개 브랜드) 외에 멀버리, 몽클레르, 보브 등도 가세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윈터슈즈 대표 상품인 ‘2019 뮬(Mule) 컬렉션’을 출시하며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이번 컬렉션은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최고급 구스 다운(솜털 85%, 깃털 15%)을 사용하고,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충전재를 리사이클링한 ‘에코 티볼(Eco T-Ball:노스페이스 자체개발)’을 적용해 동물복지는 물론 친환경까지 고려했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보온성은 물론 접지력과 착화감까지 뛰어난 이번 뮬 컬렉션은 스니커즈부터 슬리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전개하는  SPA브랜드 스파오는 CCS(Content Claim Standard)에 부합된 터키산 ‘Recycle Material’ 원단을 사용한 데님 상품을 출시했다. 토종 SPA 브랜드 중 최초로 리사이클 데님을 출시한 것.

CCS 기준에 부합하려면 재사용 원단이 5% 이상 사용돼야 하는데 스파오 리사이클 데님은 이를 충족시키고 있다. 스파오는 리사이클 데님에 이어  ‘에코 이노베이션 워싱 데님’도 출시했다.

‘에코 이노베이션 워싱 데님’은 원단뿐 아니라 워싱 과정에서도 물과 에너지가 절약될 수 있는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Nano Bubble Tech’를 이용해 최소의 물과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이 기법을 사용하면 물은 95~45%, 화학약품은 80%~20%, 에너지는 70%~30%의 범위 내에서 절감을 할 수 있다. 데님은 가공과정에서 엄청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낭비와 주변 하천 오염의 위험성을 항상 갖고 생산되고 있는 품목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도 8개 브랜드(시리즈, 캠브리지멤버스, 에피그램, 에스로우, 헨리코튼,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커스텀멜로우)가 모여 스윗셔츠(Sweet Shirts) 시즌2인 ‘업사이클링 스윗셔츠’를 8종을 출시했다.
 
‘업사이클링 스윗셔츠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보였다.
 

멀버리, 몽클레르, 보브, 멀버리(좌위부터 시계방향)

‘멀버리’는 100% 지속 가능한 가죽 가방 ‘포토벨로 토트백’을 공개했다. ‘비닐봉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가방은 영국 서머셋 탄소중립 공장과 골드 등급 인증을 받은 가죽 무두질 공장에서 제작됐다.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만들어진 헤비 그레인 가죽을 사용,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섬유인 ‘에픽 에코베르데’ 실로 스티치를 완성했다.

친환경적인 장점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포토벨로 백’은 토트백 또는 크로스백으로 활용 가능하며,시그니처 컬러인 멀버리 그린을 비롯해 블랙, 미드나이트, 체스트넛, 노르딕 블루 등 다양한 시즌 컬러로 출시됐다.

‘멀버리’는 친환경적인 ‘포토벨로토트백’의 수익금 전액을 야생 동물과 서식지 보존,영구 보호 비용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월드랜드 트러스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멀버리’의 또 다른 ‘비건 패션’ 아이템은 재생 나일론 소재 ‘에코닐(ECONYL)’로 만든 ‘카모체크 캡슐 컬렉션’이다.

에코닐은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 어망, 텍스타일 파이버 폐기물 등을 리사이클한 것으로, 친환경적이고 내구성이 강한 지속 가능한 소재다.

‘몽클레르’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을 출시했다.

 ‘몽클레르그레노블’의 리사이클 라인 론칭에 이어, 식물 원료 기반의 패브릭과 액세서리로 제작한 ‘탄소 중립 바이오 다운 재킷’이 첫 선을 보였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 실험을 거친 ‘몽클레르’는 파트너사 연구개발팀과의 협업을 통해 재킷을 탄생시켰는데, 겉감, 안감, 버튼과 지퍼들을 피마자에서 추출한 소재로 만들었다.

지속 및 재생 가능한 피마자 소재는 극소량의 물만 있어도 재배할 수 있고, 기존 화석 기반 자원과 비교해 탄소 배출을 3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보브’는 총 10종의 다양한 플리스 재킷으로 구성된 ‘V플리스(#VFLEECE)’ 컬렉션을 출시했다.

올 겨울 최고 유행 아이템 ‘플리스’는 폴리에스터 표면을 양털처럼 가공해 만든 보온 원단으로, 포근한 퍼의 느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물 털을 대체할 수 있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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