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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AI시대, 패션업계 새로운 전략 세워야
등록날짜 [ 2019년12월04일 10시15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권태순 신한대학교 섬유소재공학과 교수] 오늘날 세상은 얼마나 빠르게 바뀌는가. 구글의 경우 인터넷에 검색하는 새로운 단어가 날마다 15%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매일 15%씩 세상이 바뀐다는 뜻이다.

매일 유튜브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20억명에 달한다. 이 유튜브에서도 전체 영상의 50% 가량인 새로운 컨텐츠만 살아남고 오래된 것은 사라진다. 이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그것이 데이터가 된다.  '좋아요'나 구독층을 분석해 보면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된다.

4차산업 혁명에는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 + 패션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패션은 감성적이고 트렌드가 강하다. 패션은 남성 보다는 여성이 강하다.

패션은 새로운 변화, 변형된 즐거움을 담고 있다. 소비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보면 패션 트렌드도 보인다. 언제 즐거웠지, 무슨 요일에 즐거웠지, 무슨 옷을 입었을 때 즐거웠지, 어디가서 즐거웠지,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 할까, 그런 것들이 통계로 나온다.

그런 것을 인공지능(AI)이 정리해 주는 시대다. 한마디로 트렌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의 시대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그럼 트렌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첫째로 컨텐츠가 개발돼야 한다.  스피드(속도)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 변형된 즐거움을 매일 만들어 내야 한다.

지구상에는 70억명이 살고 있다. 그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니즈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것이 데이터가 되고 있다. 

패션은 데이터와 함께 발전을 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관점이 데이터가 되고 그것이 디자인으로 연결돼 가장 입고 싶은 옷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것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다양한 컨텐츠가  많이 생산돼야 한다.

예를 들어 보면 이렇다.  패션 브랜드 자라는 매일 혹은 매주 단위로 새로운 패션매장으로 바뀐다. 일주일전에 매장에 있던 옷은 거의 없다.

이는 디자이너가 매일 디자인을 해서 컴퓨터로 전송하면 일주일후에 매장에 입고되고 판매되기 때문이다. 이 전송 자료는 데이터가 되고 재고가 되기도 한다. 이때 안 팔린 것은 지하에서 세일로 팔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동대문시장이 자라와 같은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스피드를 요구하는 동대문시장은 항상 살아있다. 우리나라가 제일 잘하는 것은 바로 이 스피드다. 빨리빨리는 세계 최고다.

두 번째 예는 신발브랜드 아디다스에서 찾을 수 있다. 아디다스는 최근 “스피드 팩토리”를 만들었다.

고객이 3D 스캐너로 스캔해 핸드폰으로 자신의 발모양을 보내면 개인에 발에 맞고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의 신발밑창을 디지털프린팅 해서 24시간안에 고객집 앞으로 배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8년 아디다스 회장의 인터뷰 내용)

이 계획은 현재 아시아를 거점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제반여건이 갖춰줘야 한다.

우선(첫번째)은 디자이너(섬유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의 작품이 모두 데이터화(데이터 뱅크화)가 돼야 할 것이다.

디자이너 및 예술가의 빅데이터가 합쳐지면 창조적인 작품(정보)이 공정한 가격을 받고 다양한 이들에게 제공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음성적인 무분별한 카피가 없어지게 되고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에게 부를 가져다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빅데이터에서 패션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것을 바로 검색을 통해 찾아내고 예술가의 작품들이 바로 디자인화 혹은 제품화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신속히 선보여 바로 반응을 알 수도 있다.

즉 디자이너와 고객의 생각이 곧 제품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이런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분석이 가능해 진다. 좋아하는 색상, 가격, 선호 디자인 등이 데이터화 돼 나올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동대문이라는 거대한 브랜드가 존재하고 있어 쉽게 이것(음악의 데이터베이스화 처럼 디자인의 데이트베이스화)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다.

현재 동대문에서 물건을 사서 중국에서 편집 매장을 만들어 판매해 엄청난 부를 창출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 상품에 대한 데이터화가 구축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어떤 옷이 얼마나 팔리고, 어떤 색상(컬러)이 잘 팔리는지, 어떤 가격대를 선호하는지 이런것이 데이트화 돼 있지 않아 우리는 잘 모른다.

현재 이런 문제에 접근해 시도하려는 움직임도 아직 없는 상태다.

동대문에서 매일 매일 쏟아지는 창의적인 옷들이 다른 나라에 건너가 카피 당한 채 돈벌이에 이용만 되고 있다. 이것만 빅데이터화로 플렛폼을 구축해 옷을 만들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도 자라같은 브랜드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다시 정리하자면 예술가와 동대문 패션브랜드 전반의 것들이 빅 데이터화로 데이터 뱅크가 구축된다면 전 세계 패션시장을 리더해 나갈 수 있고 최고의 부를 우리나라 패션계가 가져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AI시대에 여성인재들을 어떻게 양성 할 것인가이다.

패션계는 창의적 관점의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 감성이 우수한 우리나라 여성인재들를 교실에서만 교육하고 가르쳐서는 안된다. 학제에 갇혀있는 고정관념에서 탈피시켜야 한다.

성적이 아닌 팀 중심의 현장 실무 교육이 중요하다. 사견이지만 학생들이 전 세계를 돌면서 여행을 통해 패션 현장을 체험할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컴퓨터 실습, 3D, 4D, 빅 데이터 ,시장 마케팅을 자주 접할수 있다면 기업이나 고객들이 원하는 창조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고 공부하는 즐거움도 높아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량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한다.

고객이 원하면 소량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스마트 팩토리화 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 할 수 만 있다면 앞으로 우리나라 패션은 세계를 주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고객에 맞게 B to B, 혹은 B to C 체제로 돼야 한다. 플랫폼 안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 올리고 내리고 구성하면서 이윤창출이 되고, 그 안에서 펀딩까지 된다면 세계 최고가 될수 있다.

모든 것이 24시간 안에 되는 시스템으로 제안돼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데이터뱅크를 만들어야 할까? 또 어떻게 구조화하고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관건이다.

개인의 저작권,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권리 범위 등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빅 데이트화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주체(개인, 기업, 업계, 정부)가 누구가 되면 좋을 것인가도 중요하다.

필자의 사견이지만 빅데이터 플렛폼 시스템은 정부가  만들고, 빅데이터의 자료와 활용은 개인들과 기업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 것이 효율적일것 같다.

AI 시대, 빅데이터 구축과 스마트 팩토리 운영 등 반드시 해결해야할 사안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누가 앞장서 풀어 나가야할지 섬유패션 업계와 단체, 연구원, 전문 언론 등이 나서 고민해 봐야할 때 인 것 같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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