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O방식 집진기 설치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염색가공 업체에 대한 정부의 대기방지시설 지원에 따라 대구지역 염색업체들도 15개사가 선정돼 전기집진기 등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하게 돼 업계가 대기오염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미세먼지 감소와 영세 염색가공업체의 대기방지시설 개선의 필요성에 의해 대기방지시설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는데 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지원 사업이 추진됐다.
이에따라 전국 염색업체들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구지역의 경우 한신특수가공 등 1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신특수가공, 대한염직, 삼화직물 등 10여개사는 전기집진기 지원업체로 선정됐으며. 신화염직 등 5개사는 소각처리방식 (RTO방식)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내년에 대기방지시설 지원 예산을 추가로 편성 지원할 예정이여서 올해 보다 더 많은 기업들(200여 개사 예상)이 선정돼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에 대구지역 지원업체 선정은 전기집진기 방식이 10개사로 RTO방식 5개사 보다 많았는데 앞으로 가동 후 성능과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결과 여부에 따라 향후 집진기 선호도의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또한 집진기 업체들간의 기술격차도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