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스포츠 의류 매장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정승은 기자]중국 정부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2022년 2월 4일~ 20일)을 앞두고 중국내 스포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국무원 변공청은 최근 [전 국민의 건강유지와 스포츠 소비를 촉진해 스포츠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스포츠 산업을 강화하고, 시장의 활력과 소비를 자극해 스포츠 산업이 국민 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산업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의견에는 다음과 같은 추진 계획들이 담겨 있다.
첫번째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스포츠 이벤트 활동을 활성화시켜 이벤트 참가 체험을 최적화 하고 국가 스포츠 소비 도시를 확장한다.
두번째 국민의 건강을 유지하는 조직이나 [15분 피트니스 권]을 만들어 국민이 평생에 걸쳐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고, 개개인이 적어도 한가지 스포츠 기능을 습득하는 것을 추진한다.
세번째 피트니스 시설의 건설을 강화해 국민의 건강유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중앙 정부 예산으로 스포츠 산업 인프라 스트럭쳐 건설에 투자를 확대한다.
네번째 스포츠 산업발전 플랫폼을 건설해 스포츠 단체와 스포츠 기업의 제휴를 촉진하고, 유명기업이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다섯번째 스포츠 서비스업의 비율을 높이고, 피트니스, 레크리에이션 등의 서비스 업태를 육성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여섯번째 스포츠 용품 메이커의 기술발전을 지원하고, 스마트 제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신흥기술의 응용을 추진한다.
일곱번째 스포츠 대회의 프로패션날화를 추진하고, 각종 프로연맹의 설립을 주진해 스포츠 비즈니스 인원을 육성하고, 스포츠 스타 선수의 시장가치를 발굴한다.
여덟번째 동계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해 2022년까지 빙설산업의 총 규모를 8000억 위안 이상을 목표로 하고, [3억명이 동계 스포츠에 참가한다]라는 목표를 추진한다.
아홉번째 [인터넷+스포츠]의 발전에 주력해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동계 스포츠, 축구, 농구, 카 레이스 등의 스포츠 프로젝트를 주체로 하는 스마트 스포츠대회의 발전을 지원 한다.
열번째 北京、天津、河北省、長江델타, 粤港澳大湾区(広東省、홍콩, 마카오와 珠江의 9개 도시)의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킨다.
열한번째 신장, 내몽고, 동북 3성 등의 지역에서 한냉지 동계 스포츠 산업 및 경제를 크게 발전시킨다.
마지막으로 일대일로 연선국가에서 국제적인 스포츠 산업연맹을 설립하고, 마라톤, 자전거, 요트, 자동차 랠리 등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적극 개최한다 등이다.
한편 최근 중국은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의식도 높아져 스포츠, 피트니스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약 4억명이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중국의 스포츠 소비시장 규모도 1조 위안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스포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섬에 따라 중국내 스포츠 의류 및 용품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