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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디플레이션 징후 미리 대비해야 한다
등록날짜 [ 2019년09월27일 13시48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하이테크섬유연구소 기술고문]미-중 무역분쟁이 길어지면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19개월째 지속되고 있는데다 지난 14일 사우디 석유 시설에 드론 공격으로 인해 돌발적인 악재까지 겹치면서 국내외 경제 체감도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의 경제보복(화이트리스트 지정 제외 등)과 국내적으로는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 촉구 등으로 정치,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20일 우리나라의 경기가 2017년 9월에 정점을 찍은 후 지금까지 계속 하강하고 있다고 공식 진단하기도 했다.

지금 한국경제는 기업의 영업이익 하락과 함께 수출, 내수 시장 저성장이 고착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우리나라가 196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지난 8월 처음으로 소비자 물가마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디플레이션(deflation)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까지 하고 있다.

이같은 저 물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43조9.000억 원(9.3%)이 늘어난 513조 5.000억 원의 슈퍼예산으로서 10년 만에 가장 지출이 많은 적자재정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총수입은 482조 원으로 총지출 예산액인 513조 5000억 원보다 약31조 5.000억 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결국 우리나라는 수입 이내 지출원칙이 무너지고 있고, 내년도 나랏빚이 26조 원 늘면서 국가채무는 역대 최대 규모인 805조 6.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내년도 국가공무원이 18.815명이나 늘어나고, 공무원 임금도 2.8% 인상된다고 하니 결국 지출은 점점 더 늘어 날 듯 싶다.  

내년도 우리나라 국가 예산이 수입보다 약 31조5.000억이나 많은 지출계획으로 국가재정 건전성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국가는 물론이고 기업도 기본적으로 버는 돈이 써야 할 돈보다 많아야 재무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고, 기업활동도 유지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해 걱정이다.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도 지난 22일 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파기하고, 맞불을 놓으면서 한. 미. 일 3각 축이 와해됐다.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인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첨단섬유소재 기업인 (주)보우를 비롯해 우양신소재, 수에코 신소재, 지구 등 200여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일본에서 첨단 소재 일부를 수입해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로 당장 화이트리스트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실정이어서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없어 아쉽다. 

기본적으로 제조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업종별로 기업마다 특성에 따라 생산제조 원가계산을 통해 최소한 생산원가 + α 범위 내에서 오더를 수주해야 한다.

그러나 수출 및 내수 오더가 점점 줄어들다 보니, 부득이 공장 설비를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생산원가 이하로 출혈 오더를 수행하는 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오더가 감소하자 기업들은 근로자(종업원, 노동자) 수를 최대한 줄이고 인근비 비중도 낮추려고 안깐힘을 쏟고 있다.

기업들의 이같은 몸부림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경제성장과는 배치되는 현상이다.

소득주도 경제성장은 근로자들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은 적게 시키고 월급을 많이 줘 이들이 많이 쓰도록 하자는 것이다. 즉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인데 실제 실물 경제에서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정부도 하루빨리 이러한 현실을 파악하고 무엇보다 시급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상한 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 더우기 디플레이션 징후까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해 보인다.

우리 업계도 마냥 정부의 정책 변화만 바라보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

기업들은 오더 감소에 대응하면서 디플레이션 같은 파고가 다가 오더라도 버틸 수 있는 체질을 스스로 갖춰야 할 때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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