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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류업계, 한국산 원부자재 사용 확대
중국산 추가 관세 15% 부과, 미국내 소비재 상품 가격 상승
등록날짜 [ 2019년09월20일 11시16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정승은 기자]미국이 추가로 중국산 다수 품목에 대해 15% 관세를 인상(9월 1일)한 가운데 미국내 의류제조 업계는 원,부자재 인상으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 요인 해소 방안으로 한국 원,부자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TC 해외정보 자료)

또한 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해 생산지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바꾼 곳도 생겨 나고 있다.

미국 생활용품 소매업계는 중국산 의류용 제품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소비자 물가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LA의 경우 최저 임금의 계속적인 인상과 기타 부가세로 인해 제조원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현지 업체들은 한미 FTA를 활용해 단시간에 소량의 다양한 팬시(FANCY)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한국을 생산지로 적극 고려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산에 대한 관세 인상은 세계 무역 시장을 경직시키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경우 유리한 측면도 생겨나고 있다. "며, "한-미 FTA를 잘 활용해 틈새시장을 노린다면 국내 기업들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1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농산물, 의류, 주방용품, 신발, 골동품 등 3,243개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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