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가운데 탄소섬유 생산 일본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전해상)는 '국내 생산 탄소섬유의 경우 백색국가 제외와 관련 향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현재 탄소섬유는 규제 품목에 해당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기업이지만 한국내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만큼 수입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공급 각종 소재는 일본 정부의 규제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미 5단지 등 전국에 산재한 도레이첨단소재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국내 생산인 만큼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다"며, "수년전 국내 투자를 천명한 대규모 프로젝트 역시 변함없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제일합섬의 후신이였던 (주)새한이 1999년 일본 도레이로부터 외자(당시 5억달러)를 유치하며 일부 사업를 떼내 도레이새한을 설립하며 태동됐다.
이후 도레이새한은 2010년 도레이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내 탄소섬유 생산(구미5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 등 대규모 투자를 천명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3월에는 도레이케미칼을 합병 덩치를 키웠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