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원유진 기자]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유통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진행한다.
세정그룹은 그 동안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접목을 위해 거시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해부터 본격 라이프스타일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복합생활쇼핑공간 ‘동춘175’를 오픈하며 동춘175 내에 모던코리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동춘상회’를 선보였다.
쇼핑, 외식, 휴가, 여가 등 ‘쉼이 있는 쇼핑 공간’ 운영되고 있는 ‘동춘 175’와 소상공인 및 신진작가와의 상생 마켓을 지향하고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그들의 장인정신과 가치를 담고 있는 로컬 상품을 소개하는 ‘동춘상회’는 용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를 전개하는 ㈜컴퍼니CCR를 지난 4월 인수하여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코코로박스는 국내외 바잉 및 자체 제작으로 만들어진 베딩, 패브릭, 리빙소품, 주방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제품을 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빈티지하고 내추럴한 컨셉의 유니크한 리빙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에는 코코로박스가 동춘상회에 입점함에 따라 온라인에서만 구입 가능했던 코코로박스의 상품을 서울·경기권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코코로박스는 고객 접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춘상회 역시 코코로박스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상품군을 보강하고 가격폭을 넓혀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며,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코로박스는 이달 초부터 미니멀한 감성의 테이블웨어 등 주방용품을 전개하는 ‘카모메 키친’을 비롯해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라탄과 글라스 소재의 다양한 소품을 소개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키즈 용품 및 베딩, 패브릭 상품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소비자들이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며, “이번 코코로박스와 동춘상회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