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달력
공지사항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티커뉴스
OFF
뉴스홈 > Daily News > 칼럼Column > 김중희칼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칼럼-섬유전문연, 정부출연 기관으로 전환해야
등록날짜 [ 2019년06월27일 16시50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하이테크섬유연구소 기술고문]오늘날 치열한 국제경쟁과 미-중 무역 갈등 정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이대로 가면 경제 성장률이 1%대로 추락하고, 국내 총생산(GDP)도 -3%P 이하로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섬유산업 분야는 오랜기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돼 존폐위기에 놓여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섬유산업이 침체 되면서 관련 연구단체들도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정부의 지원 마저 끊어져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지난 6월 18일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섬유전문 연구원의 통합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의 전환을 통해 섬유 연구원 본연의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동식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 참여연대로 구성된 “섬유전문연 구조 개혁연대”가 발족, 대구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분야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섬유 전문연의 통합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섬유전문연 구조개혁연대는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을 근거로 지역섬유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설립된 섬유 전문연이 지금 그 본연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 ”섬유 전문연의 설립근거에 부합하고,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섬유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섬유 전문연의 통합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인, 지난 2011년 3월 초순(본지 2011년 3월 23일 칼럼 참조)당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이 제10회 PID 전시회(3/9~11) 오픈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 각 분야 섬유단체장 및 이명규 국회의원(국회 지식경제위)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섬유산업의 튼튼한 초석이 될 섬유국책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 한 바 있다.

그 당시 최중경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같은 업계의 타당성 있는 건의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기억이 난다.

이후 같은 해 4월 4일 지식경제부가 대구에서 첫 섬유수출 촉진대회를 열기로 하였기 때문에 이때 섬유업계의 이 건의안이 정식으로 전달될 것으로 보았으나 결국 불발이 되고 말았다.

필자도 당시 섬유 전문연이 통합과 함께 국책연구기관으로 전환돼 명실공히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연구개발과 성장 발전의 중심 연구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으나 이같은 염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큰 실망을 했었다.

결국 이런 업계의 요구가 성사되지 않았는데다 대외적으로 여러 가지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오늘날과 같이 섬유산업은 존폐의 기로에 직면하고 말았다.

섬유업계가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업계가 아우성을 쳐도 정치권에서는 누구하나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가 반도체, 자동차 등이 위기에 처하자 이제야 제조업 위기론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 부흥” 이라며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열겠다” 고 강조한 기사를 보고 필자는 눈이 번쩍 뜨였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경제정책이 주로 소득주도 경제성장 정책으로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제조업의 경쟁력과 노동생산성을 높일수 없는 정책이였는데 반해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부흥이라고 강조한 것은 새로운 정책 전환을 시사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문 대통령의 이 말은 정부가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을 중요시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 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 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제조업은 도약하느냐, 정체되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혁신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 말은 우리나라 경제의 뿌리인 제조업을 혁신해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창출을 통해 산업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정부는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을 이끌어갈 선도형 모델로 산업구조를 바꿀 계획 이라고 하면서 문 대통령이 강조한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을 위해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 새로운 주력 산업 육성, 도전과 축적의 산업 생태계 개편, 투자와 혁신을 위한 정부의 역할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한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 전환은 때 늦은 감이 있으나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정부 정책이 헛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산업계 전반에 실행 적용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여기에 덧붙여 섬유 전문연도 우리나라 국가기간산업이었던 섬유산업의 성장발전과 육성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렇게만 된다면 석,박사급 고급 두뇌들이 본연의 연구개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4대 추진전략과 같은 전술 전략을 통해 섬유산업이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갈 선도형 모델로 구조를 바꿔 나갈 수 있다면 문 대통령이 강조한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 국민소득 4만 불 시대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편집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정부, 섬유패션산업 활력제고 방안 발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칼럼-위기의 한국경제, 섬유산업 활성화가 시급하다 (2019-07-19 14:41:55)
칼럼-천우자조자(天佑自助者) 정신이 필요하다 (2019-06-14 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