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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전천후 생산인력 구축이 위기 기업 살린다
한 근로자가 여러 기종 가동하는 체계 필요, 인센티브 적용 등 근로자 동기부여 필수
등록날짜 [ 2019년04월15일 10시57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구동찬 기자]요즘 염색공장 현장을 둘러보면 놀고 있는 근로자(기술자)들을 간혹 볼 수 있다.

오더가 없는 것도 한 요인이지만 오더가 있어도 자기 분야의 설비가 돌아가지 않으면 손 놓고 쉬는 것이다.

염색 기술자는 염색기만 가동하고 전처리 기술자는 전처리기만 가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염색공장의 운영 방식 때문이다.

염색오더가 부족해 염색기를 가동하지 않으면 염색 기술자는 마냥 휴식을 취하고 있어야 하는 체계다. 전처리기, 텐타기 등도 마찬가지다.

염색업체의 한 경영자는 "염색 업체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산설비 축소와 인력 감축 등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이 방법은 미봉책에 불과할 뿐 경쟁력 약화만 초래해 결국 공장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근로자를 줄여야 하는데 설비마다 근로자를 한명씩 배치하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 경영자의 말대로 우리나라 염색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인력 감축 없이는 생존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 인사들의 진단이다.

그러나 여러 설비들을 가동하려면 적정 근로자를 채용해야 한다. 특히 당장 오더가 없더라도 설비를 돌리려면 근로자를 뽑아야 하기 때문에 쉽게 인력을 감축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현장기술자들은 다른 생산설비도 운용할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습득해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기계가 가동되지 않으면 다른 기종에도 투입 가동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즉 이제 한 기종만 운영하는 근로자가 아니라 전 기종을 다 다룰 줄 아는 전천후(全天候) 근로자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생산성을 높일수 있도록 현장 생산 근로자를 전천후 기술자로 양성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이럴 경우 근로자들이 영역밖의 근무라며 반발 할 수도 있어 노사간 상호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져야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를 노사가 잘 타협해 운영하는 기업도 있다.

대구에 소재한 전처리 및 후가공업체인 A사는 인력활용을 가장 잘하는 업체로 주목받고 있어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A사 정도의 생산설비가 있다면 현장 생산 근로자가 13~15명 정도 돼야 하지만 8명으로 가동중에 있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여러 기종을 운영할수 있는 기술을 습득해  오더가 있을 경우 분야별 기계에 즉시 투입돼 가동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력 낭비도 줄이고 생산 효율성도 크게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 기업의 사례에서 보듯 최소 인력으로 최대의 생산 효과을 볼수 있는 인력활용 방법을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강구해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다만, 이들 근로자들에게는 인센티브 적용 등 동기부여가 필수적이라 하겠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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