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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광 혁신전략 발표
2022년 외국관광객 2천300만명, 관광 일자리 96만명 목표, 국제관광도시, 지역관광 육성
등록날짜 [ 2019년04월02일 17시34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이화경 기자]정부는 4월 2일(화) 오후 2시, 인천 송도 ‘경원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해 2022년까지 지역관광 육성, 관광콘텐츠와 관광산업 혁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2천3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관광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국가관광전략회의 의장)와 13개 관광 관련 중앙부처 장차관,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관광 유관 기관 및 학계 대표, 민간 기업인 등 약150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모두 발언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 보고, 민간 및 지자체의 사례 발표, 참가자 발언 및 관계 부처 답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지역관광의 혁신, 관광 콘텐츠의 혁신, 관광산업의 혁신 필요성이 강조됐다. 

방한시장이 지난해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속도가 아직 더디고 국민의 해외여행 급증으로 관광수지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급변하는 환경에의 대응 부족으로 관광산업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고, 그간 추진해온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과 국내관광콘텐츠 개발의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광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외래관광객 2,300만 명을 목표로 ‘지역·콘텐츠·관광산업’ 세 부문의 혁신 등 5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 혁신 전략’을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및 방한외래객 확대의 일환으로 나눠주기식 정책을 지양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관광 성공 모델 창출 및 이를 통한 관광객 분산 효과도 노린다. 

서울, 제주에 이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를 ‘국제(Global)관광도시(1곳)’로 선정, 전략적·집중적 홍보 마케팅 및 도시 브랜드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이 세계인이 찾는 국제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정 수준의 기반시설(인프라)과 관광 매력을 갖춘 기초지자체를 ‘관광거점도시(4곳)’로 선정 범부처적 협력을 통해 관광기반시설(인프라), 콘텐츠 발굴,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중심지(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노후화되었지만 잠재적 경쟁력이 있는 관광도시 등을 현재 흐름에 맞게 재생해 체류형 여행지로 육성하고, 증가하는 체험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숲 체험, 농촌체험, 낚시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확충할 예정이다. 

미래형 지역관광 교통·안내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한국형 마스(MaaS:관광객의 관점에서 최적 이동 경로 도출, 버스·철도·항공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스케줄 조회, 예약, 결제를 종합적(원스톱)으로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2019년 8월 제주)하고, ‘스마트헬프데스크’와 공공 와이파이 확충 등 스마트한 관광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러한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광수요 확대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최근 급증하는 개별관광객의 비자 발급을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 4개 지역만 허용했던 중국의 복수비자 발급을 소득수준 상위 13개 지역으로 확대((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 (추가) 쑤저우, 샤먼, 톈진, 난징, 항저우, 닝보, 우한, 창사, 칭다오)하고, 동남아 3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단체 전자비자 제도 도입 및 인도 단체비자 제도를 도입한다.
 
올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 단기비자 수수료 면제, 신남방국가 대상 환대주간 운영, 현지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등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 

케이팝(K-pop), 이스포츠 등 한류, 비무장지대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혁신도 추진한다. 

방탄소년단(BTS),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팝, 비무장지대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류·이스포츠·공연관광의 일환으로 대규모 케이팝 축제 개최, 이스포츠 투어 확대 등을 추진한다. 

케이팝(K-pop)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수영선수권대회 계기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케이팝 콘서트 개최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대규모 케이팝(K-pop) 축제를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신설과 국제대회 개최 등을 통해 이스포츠 체험을 새로운 관광의 형태로 육성하고, ‘웰컴대학로’ 행사 확대와 혜화역의 공연테마역 조성 등 대학로를 코리아브로드웨이로 관광자원화해 나간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활성화 조치로 평화의 길 10선 조성, 평화음악제를  개최한다. 

그동안 통행이 금지돼 있던 구역인 비무장지대(DMZ)를 국민들이 직접 걸어 볼 수 있도록 민통선 이북지역 일부와 철거 감시초소(GP)를 잇는 ‘평화의 길 10선’을 조성(’19년 상반기, 3개 구간 시범운영)하고, 평화관광 테마열차 사업도 추진한다. 

감시초소(GP) 철거 잔해물 활용 예술프로젝트, 비무장지대 평화음악제, 비무장지대 국제다큐영화제(2019년 9월) 개최 등 비무장지대를 평화관광의 상징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 

해양레저 관광 육성을 위해 케이-오션루트 개발, 크루즈·섬 관광 활성화시킨다. 

해역별 특성에 따라 7대 권역(수도권(도시형 마리나), 서해안권(해양생태), 동해안권(해양레저), 제주권(수중레저) 등)을 설정, 권역별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해양레저 관광 거점, 마리나, 해양치유 시설 등을 연결하는 전국 일주 바닷길인 케이-오션루트(K-Ocean Route) 개발과 함께, 크루즈 관광과 섬 관광도 활성화해 나간다. 

문화유산 관광 육성을 위해 조선왕릉 둘레길 조성,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등을 벌인다. 

조선왕릉 둘레길, 궁궐 특별 개방 등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우리만의 고유한 특색을 가진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고, 내·외국인의 문화유산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칭)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2020’을 추진한다. 

의료관광 육성책으로 한국의료 협력거점센터 개소, 현지 마케팅 확대 등이 추진된다. 

고부가 관광산업인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 한국의료협력거점센터를 개소(베트남, 2019년 하반기)하고, 러시아(4월), 베트남, 중국(5월), 사우디(9월) 등 주요국가에서 우수한 한국 의료기술을 홍보해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관광산업 성장단계별 지원 및 금융·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초기기업 발굴 및 사업체 융자 지원 위주의 현재의 관광산업정책을 ‘예비창업, 초기창업, 성장, 선도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으로 전환해 부처 간 협업으로 ’22년까지 관광 창업초기 기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관광 분야 창업 및 성장 지원책으로  관광벤처사업 공모를 통해 융·복합 관광기업 창업을 지원(2022년까지 1,000개 목표)하고, 현재의 사업화자금 지원도 확대(기업당 2,250만 원 → 최대 5천만 원)한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사업’과,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 스타트업(K-Start-up, 대상 2억 원, 최우수상 1억 원 등)’에  ‘관광분야’를 신설하여 관광기업들도 새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광 분야에 역량이 있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하여, 관광기업이 민간투자 연계형 전문 보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관광기업에 대한 컨설팅, 보육센터 입주, 연계망 구축(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관광기업지원센터’도 조성한다.

관광사업체 및 벤처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인 ‘금융자금 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관광기업육성펀드를 확대(’19년~’22년 최대 2천억 원 규모)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소규모 관광사업체가 관광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신용보증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아울러 다른 분야와의 융합으로 확대되고 있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지원서비스업’, ‘관광안내업’ 등 신규 업종을 신설하고, 유원시설 규제 개선, 관광특구·관광단지 제도 개선 등 관광 혁신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방한 외래관광객을 2,300만 명으로 확대하고, 관광산업 분야에서 96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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