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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탐방- 인니 천연염색 바틱 연구, 교육기관을 가다
‘수공예 및 바틱센터'-바틱의 총본산, 국립기관 100년 역사 가져, 수익사업 집중
등록날짜 [ 2019년03월30일 12시14분 ]

수공예 및 바틱센터 전경, 현관 전경, 로비에 진열된 바틱 제품(위에서 시계방향)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족자카르타=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쿠스마네가라(Kusumanegara)에 소재한 ‘수공예 및 바틱 센터(Center for Handicraft and batik; Balai Besar Kerajinan Dan Batik)’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수공예 및 바틱에 관련된 연구,교육 기관이다.

인도네시아(인니) 바틱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는 ‘수공예 및 바틱센터’는 국립기관으로 그 역사는 100년이 다 되어 간다.

1922년에 ‘Textile Inrichting En Batik Proefstation'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수공예 및 바틱센터’는 1980년에 ‘수공예품과 바틱 산업의 연구 개발 센터’로 개명하면서 업무 폭을 넓혔다.

2002년에는 전통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의 이름인 ‘수공예 및 바틱 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수공예 및 바틱센터’에서 하는 일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수공예 기술과 바틱의 연구, 개발, 협력, 표준화, 시험, 인증, 컨설팅 및 개발을 하고 있다.

조직도 이에 맞춰져 있으며, 시설은 센터의  본부건물, 실험 분석을 하는 곳, 체험 및 교육을 하는 곳 등이 구분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FITI 시험연구원(구 한국원사시험연구원) 및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업무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이곳은 국립기관이지만 업무의 상당 부분이 수익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시험분석이다. 시험분석은 별도의 건물에서 바틱 제품뿐만 아니라 의류, 운동기구에 이르기까지 유료로 시험, 분석, 인증을 하고 있다.
 

바틱 시험 분석 시설 건물, 바틱센터 전경, 바틱 프리젠테이션 전경(위에서 시계방향)

수공예 및 바틱 기술 교육도 유료이다. 바틱에 대해서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과정의 유료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필자가 유네스코 직원들과  ‘수공예 및 바틱 센터’를 방문했을 때 이곳에서는 센터장이 배석한 가운데, 센터 소개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바틱의 일반적인 현황, 그리고 바틱과 천연염색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수공예 및 바틱 센터’에서는 바틱에 대해 수제바틱(Batik tulis), 도장바틱(Batik cap), 혼합바틱(Batik Kombinasi)으로 구분하여 인증을 하고 있으나 천연염색 바틱에 대해서는 아직 인증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로는 실시 계획도 없다고 했다.

천연염색 바틱과 관련해서는 합성염료로 염색한 것과 비교할 때 물의 사용량은 적지만 매염제 사용에 의한 수질 오염을 지적했다. 천연염색 바틱에 사용되는 염료와 특징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였는데, 종류가 많지 않고, 모두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것이었다.

‘수공예 및 바틱 센터’ 측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그리고 한국의 천연염색에 대해 소개하고 나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 때 ‘수공예 및 바틱 센터’ 측에서는 붉은색의 한국 천연염색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현재 인도네시아 바틱 제품에서 적색 계통은 많이 이용되지만 천연염색 바틱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수공예 및 바틱 센터의 시험 기기,(위)바틱 센터 전경(아래)

그 이유는 적색계 염료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조사차 방문한 바틱 업체의 공통된 대답이었다. ‘수공예 및 바틱 센터’ 측에서도 같은 이유로 관심을 보였는데, 락 색소(Lac color) 등 우리나라에서 이용하고 있는 적색계 염료에 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바틱에서 천연염색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상온염색, 밀랍의 방염에 의해 색상별 염색 등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염료의 사용에도 제한 요인이 많다.

그러한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인도네시아 바틱의 대표적인 연구소인 ‘수공예 및 바틱 센터’에서 국제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천연 염료에 대한 정보조차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공예 및 바틱 센터’의 하는 일이 우리나라 FITI 시험연구원 및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업무와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었다. 

결국, 인도네시아 ‘수공예 및 바틱 센터’ 방문은 유네스코에서 왜 ‘인도네시아 천연염색 바틱의 품질 개선’에 나서게 되었는가를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동시에 민간 차원에서라도 인도네시아의 바틱 및 한국 천연염색 업계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한 노하우 공유와 상호 발전이 촉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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