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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섬유산업, 구조 고도화 성장 발전 가능하다
등록날짜 [ 2019년03월26일 11시49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하이테크섬유연구소 기술고문] 지금 우리는 빨간불이 켜진 글로벌 경제와 함께 국내 경제(내수+수출)까지 빨간불이 켜진 상태에서 어려운 시절을 헤쳐 나가고 있다.

특히 섬유산업은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에서 최저임금 상승, 인력난 등 여러 난제로 인해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정부(대구광역시)는 로봇산업을 섬유제조업에 투입해 구조 고도화로 가야 한다며 지원방안 등을 밝혔다.

우리 섬유업계도 이미 수년전부터 ICT 융합을 통해 산업 구조를 변화 시키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섬유제조업과 IT의 융합은 반드시 필요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IT분야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초고속 5G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점차 상용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미국 버라이즌이 모토로라와 손잡았고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도 4월 초순경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굴지의 기업들이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떠거운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5G 자율주행 차의 상용화, 가상VR 체감, 홀로그램 시연 등 초고속, 초대용량 고화질의 5G 스마트폰 상용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현실로 다가왔다.

그러나 우리 섬유산업의 현실은 5G기술, IT, NT, BT, ET, CT 등 기술과  접목해 성장 발전 하기는 커녕, 기존의 일류기업 수준이었던 상장 섬유대기업들까지도 폐업도미노 기류에 휩싸이고 있어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40여년 역사의 나일론 원료(카프로락탐/CPL)생산메이커인 한국카프로락탐이 지난 2014년 8월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1957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 원사를 생산(당시 코오롱그룹 이원만 회장 시절)했던 한국나일론의 뒤를 이은 코오롱FM(코오롱패션머터리얼) 마저 수년간 누적된 적자를 이기지 못한 채 결국 지난 3월 4일 원사사업 중단(6월 30일 원사생산 중단 공시)을 전격 결정했다.

코오롱FM의 원사 생산 중단은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직물산업(제직)은 물론 염색가공 산업에 까지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향후 화섬산업 전반에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코오롱FM의 원사사업 중단 발표는 섬유산업 전반에 힘을 빼는 부정적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켰다.

이에반해 우리 섬유업계에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힘을 불어 넣는 기업도 있었다.

지난 3월 9일(토) SBS CNBC의 “이기는 전략 촉” 이라는 방송 프로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노희찬 삼일방직(주) 회장의 섬유산업 57년 외길인생의 성공 촉이 방영된 것이 한 사례다.

이 프로에서 삼일방직은 너도밤나무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모달 원사로 전 세계 시장의 18%를 점유하고 있으며 오늘날 치열한 국제 경쟁과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년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 부각됐다. 

노 회장은 고령(77세)에도 불구하고 매일 정시에 출근, 삼일방직의 2만평(대지 4만평) 공장을 매일 2번 이상 돌아보면서 건강과 열정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우리 업계에 힘을 주는 사례로 방영됐다. 삼일방직은 계열사로 삼일염직(주), 삼일방(주)와 미국의 뷸러 퀄리티 얀스도 경영하고 있다.

삼일방직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도태 되지 않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면서 항 필링성 Ecosil, 난연사 Nevurn, 아라미드 방적사, 유리섬유 방적사 등 약 50여 가지의 신소재와 신제품 개발로 꾸준히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업종이 아무리 어려워도 끈기와 열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경영주와 임직원 모두가 각자 직분에 충실하며 지극정성으로 한 우물을 판다면 반드시 성장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지금 어려움에 처한 섬유기업들도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벤치마킹할 수 있다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필자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섬유기업들이나 섬유관련 단체들을 방문해 보면, 어딘가 모르게 허점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오늘날 빨간불이 켜진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고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사례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런 기업들은 경영주와 임직원 모두 환골탈퇴하는 마음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기업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5G기술을 연구개발 해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듯 우리 섬유관련 기업과 연구개발 기관의 유능한 석 박사급 고급인재들도 IT, NT, BT 등을 접목한 융복합 고기능성 섬유제품의 연구개발에 깊이 있게 몰두할 수 있다면 분명히 밝은 희망의 빛이 보일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선거공약에서 "대구의 뿌리산업인 섬유산업을 혁신성장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21일 IBK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혁신중기, 중견기업에 100조원 지원 약속도 했다.

여기에다 지난 22일에는 대구를 방문 권영진 대구시장과 보조를 맞춰 로봇산업을 육성해 뿌리산업과 섬유산업 등을 고도화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물론 이런 물질적 자금 지원과 혁신적인 신사업 육성도 좋지만 정말로 섬유산업을 혁신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먼저 기업과 섬유전공 석, 박사급 인재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기능성 섬유를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줘야할 것이다.

또한 기업과 섬유전공 석, 박사들도 지구촌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기능성 섬유와 신소재의 연구개발에 몰두해야 한다.

기업에 종사하는 생산 책임자들도 각자 맡은바 직분에 맞게 충실하게 연구개발에 매진한다면 반드시 우리 섬유산업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류가 생존하는 한 섬유의류산업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가까운 생활용품으로서 각종 고기능성 섬유제품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의 IT, NT, BT 등 첨단 융복합기술과 접목한 고객친화성 친환경 섬유제품을 꾸준히 연구개발 한다면 5G 스마트폰이나 로봇산업 못지않게 성장발전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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