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정승은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월 22일(금), 오후2시 대구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에 위치한 섬유가공업체 씨엠에이글로벌(대표 김영선/대구 동구 팔공로 47길 29)를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수출애로 상황을 점검한 후 섬유산업 지원정책을 밝혔다.
성 장관이 방문한 씨엠에이글로벌은 초극세사 섬유(머리카락의 1/100)를 이용해 광학렌즈,디스플레이 패널 등 제조공정용 클리너 및 안경·자동차 등 생활용 클리너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세계 100여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산업부가 선정한 ‘18년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초극세사 클리너를 제조하는 씨엠에이글로벌은 매출액 202억 원(20018년 기준/수출액: 1,497만 달러/내수 대비 수출비중 83.6%) 규모로 생산 제품 대부분을 미국, 프랑스, 일본 등으로 수출(2019년 기준 100개국 수출)하고 있다.
2017년(1,358만불) 대비 2018년 수출액(1,497만불) 은 10% 증가했다. 이 기업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2018), 무역의 날 1천만불탑 수상(2014)한 바 있다. 성 장관은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초극세사 렌즈 클리너 생산공정을 보고, 씨엠에이글로벌이 독창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의 84%를 수출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등 수출과 제조혁신 분야에서 대표적인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3.4.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대해 수출중소기업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장관은 이에앞서 오전 10시 30분 현대로보틱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성 장관은 이번 대구 섬유기업 방문을 통해 섬유산업에 특화된 스마트공장 핵심기술 개발에 245억원 지원, 고기능성 직물 등 프리미엄 제품 연구개발에 762억원 투입, 섬유패션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의류 신시장 개척 지원 등 섬유산업 수출활력대책도 밝혔다.[추가기사 참조]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