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염색공단(이사장 김이진) 이 올해 3월까지 스팀값 인하를 재연장하기로 전격 결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대구염색공단의 스팀값 인하는 2018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9월까지 적용(한시적)하기로 했다가 3개월 추가 연장해 12월까지 연장 한 바 있는데 이번에 다시 3월까지 재연장키로 한 것이다.
공단측의 스팀값 인하 재연장 결정은 일감부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입주업체들의 고통을 해소시켜줌과 동시에에 공단의 비용 대폭 절감 노력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스팀값 한시적 인하를 통해 공단 입주업체들은 9개월간 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비용절감을 실현할수 있게 됐다.
대구염색공단은 작년 4월 김이진 이사장 취임후 폐수처리 약품 구매비용 절감을 비롯해 슬러지 전량 재활용. 석탄운송지 변경. 인력감축. 주말 일부 발전기 가동중단 등을 통해 연간 100억원 가량의 원가절감을 실현 이번 스팀값 인하 재연장과 폐수처리비 인하를 통해 입주업체에 돌려주고 있는 것이다.
또 작년말 공단 화재보험도 입찰에 부쳐 그 전에 M사와 10억원대에 수의계약하던 것을 2억원대 초반에 계약해 약 8억원을 절감하는 등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공단 관계자는 "스팀값 인하를 3개월 재연장했지만 공단의 부채는 오히려 감소하고 예금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입찰확대, 발전설비 비용절감 등을 통해 입주업체들에게 혜택을 돌려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