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8년은 정말 다사나난 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남북∙북미회담, 미.중 무역전쟁, 달러강세로 인한 신흥국 위기 등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많이 발생하면서 금융시장대응이 무척 힘든 한 해 이기도 했습니다. 수출이 7-80% 이상 차지하는 우리 섬유업계에서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더더욱 힘이 들었던 2018년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잘 견뎌 왔습니다. 매년 신년사에서 다짐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있어도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그러나 어떻게 해야 슬기롭게 대처하는지 안타까울 뿐 입니다.
2019년도에도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더군다나 전기요금 인상도 들먹거리고 있어 우리업계에 제조원가 상승은 여타 경쟁국가에 비해 수출이 너무나 어렵게 될까 두렵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잃지 말고 더욱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은 조합원 440명과 함께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수출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원가 절감을 위한 원사 공동구매사업, 침장업계와의 연계로 설비 가동율 증진 등에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섬유인 여러분! 그리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원 여러분! 己亥年(기해년)에도 새로운 도전과 끈기로 여러분들의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오며 가정에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석기.(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