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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구경북 섬유류 수출 2.9% 증가 전망
전년대비 2.9% 증가한 31억1천6백만 달러 전망, 2018년 수출 9.5% 증가
등록날짜 [ 2018년12월31일 13시49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은 대구경북 섬유산업 수출관련 통계자료(2019년 경기전망)와 한국무역협회, 통계청, 한국은행,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역 섬유업체 설문조사(130업체) 내용을 발표했다. 본지는 이 전망 자료를 게재한다.(편집자주)

2019년 대구경북 섬유류 수출은  31억1천6백만 달러를 달성,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 주도의 세계경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신흥개도국의 금융시장 불안 등의 이유로 인한 글로벌 경기 성장세 둔화에 따른 섬유수요의 부진과 수출단가 인상 제약 등의 이유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원료, 섬유사 및 섬유제품의 수출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직물은 2018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대구경북 지역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0억2천8백만 달러로 추정됐다.

품목별로 보면 직물 등 섬유소재류는 수출 회복, 섬유원료, 사 및 섬유제품은 증가가 지속 될 전망이다. 원료 및 사류는 수출 단가 하락폭 둔화로 수출액은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직물은 편직물, 인조 장섬유 직물 등 주력 품목은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2018년 수준에 머무르고 섬유제품류는 패션의류, 기타 섬유제품의 수출액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 수출은 베트남, 미국 및 중국 수출 소폭 증가, 중동지역은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됐다.

베트남은 의류수출 벤더 및 패션브랜드업체의 현지 생산 확대로 섬유소재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수출액은 증가 할 전망이다. EU-베트남 FTA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에 의한 경제 성장률 하락요인이 있지만 의류수출 증가에 따른 국산 섬유소재 수요 증가 및 정부의 경기부양책 마련 등 정책적 요소로 인해 수출액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은 올해 성장세 유지와 민간소비 증가에 따른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출액은 소폭  증가하며 중동지역은 정치·지정학적 불안요인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경북지역의 1~10월의 직물 품목별 수출은 전년대비 나일론 직물, 폴리에스터 직물 및 니트는 각각 5.5%, 2.7%, 3.8% 증가한 한 반면 복합교직물 및 면직물은 각각 13.1%, 14.5% 감소했다. 직물전체는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섬유원료는 28.1%, 섬유사는 20.5% 증가한 반면 섬유제품은 0.7% 감소했다. 2018년 1~10월 대구경북지역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2018년 국내 섬유류 수출(11월 누계 수치/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자료)은 3.5% 증가한 129억6천만달러, 수입은 13.3% 증가한 158억5천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28억9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한편 2019년도 섬유경기전망 설문조사(대구경북 지역 130업체/제직 80, 염색50) 결과 조사대상 업체의 매출은 2018년 7.5%(전년대비) 감소하고, 2019년은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응답업체 68업체 중 설비투자 계획이 있는 업체는 47%인 32업체로 조사됐다.

응답업체 68업체 중 2019년 인력 충원계획이 있는 업체는 24개업체 44명으로 조사됐는데 이중 생산기능 인력이 24명(54.5%), R&D 인력이 16명(36.4%) 및 관리인력이 4명(9.1%)으로 업체당 평균 1.8명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68업체) 중 기업경영 위협요소로 내수 침체를 그 다음으로 글로벌 경기둔화를 꼽았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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