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시회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이달 13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대만 쪽 염색 작품을 전시한다.
대만 쪽 염색 작품은 대만 타이베이 삼협(三峽)에서 활동하고 있는 삼각용문화협진회(三角湧文化協進會) 회원들의 작품 250여점이다.
전시 작품은 의상, 벽걸이, 액세서리, 장신구, 가방, 매트, 문방구 등 미술공예품과 생활 응용 상품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대만의 전통 쪽 염색에 대해 연구해 온 왕숙의(王淑宜) 박사의 쪽 염색 작품, 고난이도 기법을 적용한 작품들은 이번 전시회의 백미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주천연염색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대만 천연염색 관련 기관, 단체, 작가 등과 교류를 지속해오면서 수차례에 걸쳐 교류전을 가졌지만 이번 전시회처럼 대만 전통 쪽 염색만의 작품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김왕식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대만 천연염색은 그동안 교류전을 통해 대중에게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이번 전시회는 삼협의 쪽 염색 작품을 국내에 처음 전시하는 것이므로 많은 분들이 관람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