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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 ASIA 2018 출품기종 분석①-직기, 준비기
업체별, 품목별 기술 차별화 집중 부각. 직기 일본, 유럽 독주속 중국 부상
등록날짜 [ 2018년10월22일 10시41분 ]

이트마 행사가 열리는 상하이 국가회전중심(NECC)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아시아권 최대 섬유기계 전시회인 2018 상하이 ITMA ASIA+CITME(이트마 아시아+중국 국제섬유기계 전시회/이하 이트마 아시아)가 지난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5일간 상하이 국가회전중심(NECC)에서 개최됐다.

본지는 상하이 현지 전시장을 방문, 주요 기업들이 출품한 신기종들을 취재했다. 우리나라 섬유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직기와 염색가공기, 디지털날염기(DTP) 등을 중심으로 출품 동향과 기계 특징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 2018 상하이 ITMA ASIA+CITME 전체 개요

세계 섬유기계의 최신 기종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8 ITMA ASIA는 전 세계 1,7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우리나라 섬유기계 기업들도 28개 사가 출품, 한국 섬유기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상하이 이트마 아시아는 원사에서부터 직물(준비기, 직기 등), 염색, 니트(봉제), 염료 등 분야별 다양한 섬유기계류 등이 총망라되는 전시회이다.

이번 상하이 이트마 아시아는 전 세계 섬유인들이 대거 방문, 최신 기종에 관심이 고조됐으며 전시기간 동안 관련 부대 행사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섬유기계 종합 전시회로써 위상을 높였다.

참가 업체수와 출품 기종 수, 성능 등은 2년 전 전시회와 비슷했지만 직기와 염색기 등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이 많이 선보여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내년 2019 바르셀로나 이트마(유럽 이트마)를 한 해 앞두고 열린 전시회였기 때문에 유럽 업체들의 참여 저조와 함께 최신 기종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번에 누락된 신기종들은 내년 유럽 이트마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 직기 및 준비기 동향

피카놀관


직기의 경우 유럽과 일본 업체들의 치열한 각축전 속에 중국 업체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게 전개됐다.

워터제트룸(WJL)의 경우 일본의 쯔타코마와 도요다의 2강 체제가 여전히 굳건하게 구축된 가운데 중국의 절강인춘, 항주인춘, 화신기계 등 몇몇 기업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게 전개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중국 절강인춘기계를 비롯한 워터제트룸 업체들은 일본 최신 기종의 카피설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에 성능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 업체들이 출품한 기종들과 일본 기계를 놓고 비교할 경우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경쟁력이 높았다. 이들 기업들은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도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러나 중국 시장의 경우 중국 정부가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워터제트룸의 신, 증설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면서 워트제룸의 쇄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도요다관

에어제트룸(AJL)의 경우 도요다사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전자개구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피카놀과 쯔타코마의 도전도 만만치 않게 전개되고 있었다. 중국 업체들의 기술도 상당히 진전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요다 에어제트룸은 핼드후레임에 적용된 전자개구방식 가동시스템의 경우 고생산성과 전기료 절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도요다의 최신 기술로 개발한 전자개구방식 에어제트룸은 도비기를 대체할 확실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도비기의 가동률이 600 rpm이라면 최대 800 rpm까지 높아지고 전기료도 절감돼 혁신 기술로 평가받았다.

이 시스템은 9매까지 개별 구동으로 가동돼 효율이 높고 도비기에 비해 최대 200 rpm까지 회전수가 높아 고생산성을 보장하면서 다양한 도비 직물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요다 전시장에서 만난 도요다 한국대리점 이완우 사장은 “전자개구방식의 에어제트룸은 도비기 장착 에어제트룸보다 최대 200rpm의 고회전수와 다양한 직물을 제직할 수 있어 도비기 장착의 필요성이 전혀 없고 가격도 비슷한 가격이여서 시장에서 반응이 뜨겁다”면서 “한국시장에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이트마관

래피어직기의 경우 피카놀, 도니어, 이트마, 스미트, 반데빌레 등 유럽 업체의 독주 속에 중국 업체들도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 진입에 본격 나서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대다수 유럽 래피어 업체들은 기존 기종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별히 부각된 기종은 보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섬유기계 종합그룹인 산텍스그룹 산하 스미트사의 래피어직기 GS980은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와 함께 의류, 산자, 타월 등 다양한 용도의 직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기종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트마 래피어의 경우 왼쪽 셀베이지가 없도록해 원사 로스를 절감시켜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트 래이어직기 GS980

국내시장에 가장 많은 래피어직기를 보급한 피카놀 직기는 800rpm대의 초고속 가동을 실현하면서 전기료 대폭 절감 등의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피카놀의 최신 기술인 스모모터는 전기료 절감의 핵심기술로 아직 타사가 따라오지 못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계 회전수에 따른 모터 rpm조정 등을 통해 전기료를 절감한다.

전시장에서 만난 김형수 피코텍 사장은 “피카놀 최신 레피어 직기는 800rpm대의 초고속 회전으로 에어제트룸과 가동 효율면에서 동일하면서 전기료는 30%밖에 들어가지 않아 경제성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면서, “래피어직기의 시장 주도권은 피카놀이 게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카놀의 레피어 직기는 각 부품별 내구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었는데 대표적인 부품인 핼드후레임도 하이브리드 후레임이라는 명칭으로 산자용 직물이나 고데니어 직물 제직에 적합한 특수 재질의 견고한 핼드후레임을 개발, 장착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카페트 직기의 경우 반데빌레 사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였다. 신규 인수한 보나스 자카드기가 성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세계 최고의 기종으로 평가 받을 만 했다.

한국시장에서도 보나스 자카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 점유률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회사 IRO사의 레피어휘더는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절강인춘관

도비기의 경우 스토베리사의 독주체제 속에 중국의 상숙기계 등 몇몇 업체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어 향후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받았다.

도요다사의 에어제트룸은 도비기 장착 대신 전자개구 시스템을 적용해 고생산성을 높이면서 전기료도 절감함에 따라 도비기 시장도 점차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다.

자카드 기계의 경우 보나스와 스토베리사의 2강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능 개선과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향후 시장 판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높았다.

중국의 에어제트룸, 레피어직기 기업들의 기술력은 아직 일본, 유럽 등의 업체와 비교하면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다만 피카놀 등 몇몇 업체가 중국에서 합작 또는 단독으로 기계를 생산해 중국 내수와 해외 수출에 나서면서 빠른 기술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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