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작가들의 쪽염색 작품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나주=윤성민 기자]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은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타이완 천연염색 작품 250여 점을 전시한다.
지난 2013년부터 대만 천연염색 관련 기관, 단체, 작가 등과 교류를 지속해온 천연염색문화재단은 그동안 양국을 수차례 오가면서 교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달 22일까지 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청출어람 2018, 나주’ 행사와 연계한 이번 전시회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지역의 전통 쪽염색의 복원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중에 있다.
전시 작품은 적용한 의상, 벽걸이, 액세서리, 장신구, 가방, 매트, 문방구 등 미술공예품과 생활 응용 상품 등 매우 다양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타이완 전통 쪽염색에 대해 연구해 온 왕숙의(王淑宜) 박사의 쪽 염색 작품, 고난이도 기법을 통한 쪽 염색 생활소품 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담당자인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윤희 팀장은 “타이완 천연염색은 그동안 교류전을 통해 대중에게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타이베이 지역의 쪽염색 작품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여지는 것이기에 섬유예술 및 천연염색 관계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고 강조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