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2005년 중단된 국내 봉제기계전시회(SIMEX)를 계승한 'GT Korea 2018(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http://www.gtkorea.org)'이 내달 14일 개막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T Korea 2018'은 지난 2005년 중단된 SIMEX를 부활시키고 봉제강국 한국의 자존심 회복이 기대되는 전문 전시회로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메쎄인터내셔널, 월간 봉제기술, 제스미디어가 주관하에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9홀에서 열린다. 'GT Korea 2018'은 봉제기기 전문 전시회를 표방하며 끊어졌던 명맥을 잇고 봉제산업 강국의 위상에 걸맞는 전문 전시회를 이어가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캐드캠 관련 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최근 관련 장비의 보급이 활발하다는 점을 증명해주듯 일본을 비롯해 중국 관련 장비메이커들이 다수 참가한다.
각 참가업체별 기종을 비교해보고 첨단 기능을 파악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재봉기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봉제 주변기기 등도 다수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 신당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 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18년 하반기 소공인 공동작품전, 수주회 및 기술세미나가 공동개최 돼 국내 봉제 관련 소공인들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특별 부대행사로는 재봉기 역사관이 설치 운영된다. 오랜 세월 봉제업계에서 활약해온 산업용 재봉기 분야의 전설적인 재봉기 모델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으며 일반 참가자들을 위한 자수체험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GT KOREA 2018’전시 기간 중 봉제업계 관계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관련 세미나도 진행된다. GT KOREA Smart Factory Conference [2018 GTSC] 라는 타이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자동행거레일 시스템에 관한 세미나와 개성공단 관련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국내 봉제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시 참가업체들은 분주하게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최 측은 마지막 남은 기간 국내외 바이어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와 홍보 수단을 동원 바이어 및 참관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