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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개성공단 재가동 청신호 켜졌다
재가동시 침체된 섬유봉제산업 부활 가능, 북미협상 3통 문제 등 해결돼야
등록날짜 [ 2018년09월21일 10시52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공동 번영의 청사진이 마련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의 길도 열리고 있다.

9.19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서 남북은 '조건이 마련되면'이란 단서가 붙긴 했지만 개성공단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 함으로써 개성공단 재가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섬유 및 봉제업계의 대다수 인사들은 개성공단 재가동이 올해 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 될 경우 섬유 및 봉제산업도 침체 분위기를 반전시킴은 물론, 해외로 나간 기업들도 국내로 불러들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개성공단 재가동은 남북 경협을 북한 전역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어 섬유 및 봉제산업은 물론 여타 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계는 개성공단이 재가동 된다면 섬유산업 부활과 경쟁력 확보에 확실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개성공단에는 봉제기업 다수가 입주해 저렴한 인건비와 언어소통, 단납기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내수와 수출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었는데 2016년 갑자기 문이 닫히면서 제조기반을 상실 해 수출은 물론 내수시장까지 중국, 베트남 등 저임 국가의 제품에 모두 잠식 당하고 말았다.

현재 동대문, 남대문 시장 등에 유통되는 의류 대부분은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 저임국가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간간히 생산되는 국산 의류는 가격 경쟁력에 밀려 설 땅을 잃은지 오래 됐고 개성공단의 재고품도 모두 소진된 상태다.

개성공단이 닫히면서 직물산업도 내수 수요가 줄어들고 수출마저 경쟁력을 잃으면서 섬유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투자했던 섬유기업들도 이들 국가의 인건비 인상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채산성을 맞추지 못해 적자를 내고 있으며, 몇몇 봉제기업들은 인건비를 주지 못해 야반도주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제조업 환경도 녹록치 않은 상태에서 개성공단이 재가동된다면 섬유봉제 업계의 침체된 국면을 단번에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성공단이 재개되면 봉제기업 뿐만 아니라 직물, 염색 기업들도 잇따라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럴 경우 제직에서 염색가공, 봉제까지 일괄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의 생산 보다 더 유리한 입지를 확보 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론 북한도 이들 국가 못지 않게 차츰 임금이 상승하겠지만 물류비와 여러가지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이만한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 환경을 지구상에서 우리가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지 않을 수 없다.

개성공단 폐쇄 전 북한 근로자의 임금이 월 100달러 수준으로 저렴했는데다 봉제 등에 숙련공이 많고 언어 소통이 됨으로써 빠른 공장 가동과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었다.

정치적 불안 요소가 완전히 제거된다면 해외투자에 올인했던 수많은 섬유업체들도 방향을 유턴해 개성공단에 투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 회담에서 비핵화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개성공단 재가동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내 재가동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도로, 철도 등이 놓이게 되면 물류면에서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둔 것인지 개성공단 확장설과 제2 개성공단 신설 (신의주 유력) 가능성도 흘러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북한내 개성공단 재가동에는 넘어야할 산도 아직 많다.

개성공단이 재가동 된다면 북측의 통행, 통신, 통관 등 3통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며 정치적 문제로 인한 공단 폐쇄 등의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재가동돼 벼랑 끝에 내몰린 국내 섬유,봉제산업의 부활에 큰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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