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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염색업계, 경영자+근로자 모두 우울한 추석
휴.폐업 인원감축 속출 경영자, 근로자 모두 침울, 업종별 희비 엇갈려
등록날짜 [ 2018년09월17일 09시19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추석을 앞두고 대구경북 섬유 및 염색업계에 우울한 소식만 나오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올해 염색업계의 휴.폐업(공장매각 포함) 기업과 근로자 감원 업체들을 살펴보면 청우섬유, 보천텍스피아, 스카이다이텍, 경민, 원진염직 등 10여 개 사에 달한다.

이들 기업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영세 중소기업들까지 합치면 문을 닫은 기업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힘들다.

코팅 가공업계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달 중 코팅 가공 업체인 A사, S사도 공장 가동 중단을 선언 했다. 한신특수가공, H사 등 수십 여 개 사는 일감 부족 등으로 야간 가동을 없애고 주간 가동으로 전환하면서 근로자 수를 대폭 감축했다.

문을 닫은 기업은 근로자 전부가 실직상태로 전락했고 감원을 한 기업의 경우 감원 명단에 오른 근로자들이 '왜 하필 나를 감원시키냐'며 불만과 울분이 가득했다고 한다.

적자 누적으로 인해 한계 기업들이 문을 닫거나 근로자 감축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섬유 염색 업계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근로자 60여 명을 한꺼번에 권고사직 시킨 H사는 매달 1억 원의 적자가 나자 고심 끝에 인력 감축을 하기로 결정, 근로자들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한다.

필자는 "대구경북 염색가공 업체 다수 적자 누적 벼랑끝 직면"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기업을 찾았다.

이 기업의 K 전무는 "추석이고  뭐고 눈 앞이 캄캄하다. 근로자 대부분이 갑자기 닥친 해고가 믿기지 않는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회사를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해고자 가운데 중년 여성 근로자 A씨는 해고를 통보받자 땅에 주저앉아 울면서 두 자식을 혼자 키우고 살아가는데 회사를 나가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며 눈문을 흘리는 바람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앞으로 그들이 회사를 나가 어떻게 살아갈지, 다시 직장은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답답한 마음을 밝혔다.

이처럼 문을 닫는 기업과 인원 감축을 실시하는 기업에는 피눈물 나는 사연들이 넘치고 있다.

지난 IMF 외환위기(IMF 구제금융사태) 때는 모든 산업이 다 이런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번에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대기업과 금융권들은 이익이 넘쳐 돈을 쌓아 놓고 있다고 한다. 명절과 연말에는 보너스 잔치까지 벌인다.

국가가 적자를 보존해 주는 일부 공기업들도 엄청난 적자누적에도 높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구조조정은 일반 기업들에 비해 너무 더디다.

염색과 섬유업종 그리고 중소기업들과 자영업자(소상공인)들만 경영악화와 수익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어디에도 기댈 수 없는 여건 때문에 벼랑끝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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