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터기 가동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경북 지역 텐터 임가공 업체들이 광폭텐터기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침장, 인테리어 직물의 광폭화 추세에 맞춰 텐터가공도 이에 맞춰야 하지만 대구경북 지역 텐터 임가공 업체들은 광폭텐터기(100 인치)를 갖추고 있는 업체가 거의 없어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몇몇 염색 및 가공 업체들이 광폭텐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 오더 위주로 생산을 하다 보니 임가공 업체들의 오더는 뒷전으로 밀리거나 비싼 가공료를 주고 가공을 의뢰할 수 밖에 없어 이에 따른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게 가공을 의뢰하는 업체들의 하소연이였다.
이에따라 임가공을 위주로 하는 텐터가공 업체들도 광폭텐터 설치를 통한 일감 확보와 이익을 남기기 위해 광폭텐터기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지역 임가공기업 가운데 A사, D사 등이 광폭 텐터기 설치를 적극 추진중인데 이들 기업들은 늦어도 올해 내 설치를 목표로 기계 발주를 타진하고 있다.
D사 O사장은 “기존의 텐터기로는 70인치 이상의 가공이 어렵고 가공료도 원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낮아 광폭텐터기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광푝 텐터기가 설치되면 일감 확보는 물론 가공료도 높아 흑자 경영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 된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