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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연구원, 활동범위 전국화 사업영역 확장할 때
창간 21주년 특집대담=주상호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원장, 웨어러블 패션제품개발 등 4차산업 부합하는 IT융합분야 연구 집중, 남북 봉제 협력사업도 추진
등록날짜 [ 2018년07월12일 14시02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담=조영준 발행인, 정리=정승은 기자] 주상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 원장은 지난 1월 제4대 원장에 취임 한 이후 대구, 서울을 수시로 왕래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패션연이 비록 대구에 소재하고 있지만 한국 패션산업을 대표하는 연구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때문인지 요즘 부척 대구-서울을 오가는 횟수가 잦다. 패션연이 펼치는 사업들을 들여다 봐도 변화의 조짐이 확연하다. 주상호 원장을 만나 패션산업연구원이 펼치는 사업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지난 1월 원장 취임 이후 대구-서울을 자주 왕복하면서 매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과거 패션연이 대구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펼쳐 왔다면 원장님 취임 이후 활발하게 전국화 하는 모습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2010년 한국패션센터와 한국봉제기술연구소 통합 이후 이제 8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는 활동 범위를 전국화하고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현재의 활동 영역에서 한 단계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패션산업분야 석박사급 국내 최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을 활용해 더욱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우리나라 패션산업 발전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 원장 취임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연구원의 역할과 활동범위 확대에 가장 시급성이 있는 두 가지는 바로 정책연구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한 생활문화산업 지원입니다.

먼저, 정책연구를 통해 패션산업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기반 전략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패션산업 지원을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산학연 자문회의 및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의 살아있는 니즈를 반영한 분야별 정책건의를 추진하고, 중앙정부나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패션지원정책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근래 전세계적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패션산업은 가방, 구두, 액세서리, 침장, 주얼리, 안경 등을 포함한 보다 넓은 광의의 라이프스타일 생활문화산업 전반으로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확대된 패션분야에 한류 문화콘텐츠나 IT등과의 다양한 접목을 통해 Culture & Lifestyle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시키고자 합니다.

■ 지난 5월 29일 섬유패션단체 가운데 가장 발빠르게 남북경협 재개를 염두에 두고 남북 패션산업 협력 간담회를 개최해 봉제 인프라 지원과 디자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들으셨는데 앞으로 남북 경협 재개 시 어떤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요?
 
-우선 북한 전역에 산재된 낙후되고 기술력이 떨어지는 봉제공장을 고도화하여 남한 패션기업들의 위탁임가공 소싱처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유 기술력 향상을 통한 생산기지의 역할과 더불어, 북한은 향후 동북아 소비시장의 하나로서  고려해 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이에, 남북경제 동반성장을 위해 우리원은 경협 재개 시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사업진행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첫째, 북한 의류봉제산업의 생산구조를 고도화 및 체계화하여 남북 협력을 통한 의류봉제산업의 상생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유휴 봉제기계 등 각종 인프라 지원, 생산분야 지도 및 전문인력양성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 북한을 활용한 다양한 각도의 사업추진 기회를 고려하여 남북 간 패션정보 교류와 패션분야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마케팅지원을 위한 유통사업 등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사업 프로세스를 구상하여 향후 재개될 남북경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합니다.

■ 패션연의 현재 상황과 향후 비전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요?

-우리원은 2017년도 다소 긴 기관장 공백기를 거치며 리더쉽의 부재로 인한 추진력에 힘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대구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여건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을 대상으로 한 정책연구, 사업분야 확대, 미래혁신사업 발굴 등에 연구원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패션기관의 대표격으로 자리잡고 패션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하는 것을 우리 원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올해 하반기 패션연의 주요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하반기에는 앞서 언급한 정책연구, 라이프스타일 생활문화사업 지원과 더불어 4차산업 위주의 중·장기 사업 진행을 위한 기초작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웨어러블 패션제품 개발 등 4차 산업에 부합하는 IT융합분야는 연구원이 초창기부터 관심을 갖고 추진해온 연구개발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를 확장하여, CDL(Creative Design Lab), 스마트패션상품화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내외적으로 요구되는 패션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 주상호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원장은?

주상호 원장은 경희대(영어영문학과), 한국외대 대학원(국제경제학 석사/1984년) 등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섬유패션 최고경영자과정(2005년)을 수료했으며 한국패션협회 상무를 역임한 후 2018년 1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원장에 취임했다.

서울패션위크 설립추진위원, 중기청 QR 의류치수 표준화부문 기획위원, 대구시 대구섬유박람회 자문위원, 서울컬렉션 실무위원회 위원장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으며 중소기업청장 표창(1996),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표창(2014)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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