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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향하는 K패션, ‘내수부진’ 돌파구 해법
이랜드, 신성통상, 코오롱FnC 앞장, 시장분석·현지화 우선 지적도
등록날짜 [ 2018년06월18일 11시27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원유진 기자] 만성화되고 있는 불황과 구조적인 소비형태 변화 등 여러 가지 악재로 고전 중인 국내 패션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내수부진의 돌파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사실상 닫혔던 중국 시장도 최근 동북아시아 평화 무드가 급속히 조성되면서 K패션의 재진입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또한,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 신시장 개척에도 국내 패션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중국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이랜드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랜드는 1994년 일찌감치 중국에 진출해 현재 249개 도시, 1070개 백화점과 쇼핑몰에 7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뿐 아니라 유럽,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등지에도 진출해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랜드는 올 하반기 SPA 브랜드 미쏘를 통해 중동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 지역, 그리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미쏘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공격적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중동은 한국과 문화가 다를 뿐 아니라 핵심 패션 소비층인 여성의 복식문화가 보수적이어서 국내 패션 브랜드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구매력이 여느 시장 못잖게 강하고 여성 인권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공존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셈이다.

이랜드는 중국 진출 당시와 마찬가지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 등으로 패션기업들의 중국 시장 재진입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신성통상은 지난달 중국 남성복 전문 기업 지우무왕(JOEONE)과 조인트벤처 상하 이통상복식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남성복 지오지아앤드지의 현지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지우무왕은 중국 100개 도시 3,800개 매장을 보유한 현지 최대 남성복 기업이다. 조인트벤처는 지우무왕 70%, 신성통상이 30%의 지분 보유 조건이다.

신성통상은 2013년 중국 상하이에 직진출 법인을 설립, 그 동안 독자적으로 지오지아의 현지화에 나서왔다. 현재 중국에 140개 유통망을 확보했지만, 사드 배치 여파로 주춤한 상태다.

지우무왕이 브랜드 유통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생산 인프라까지 보유한 만큼 신성통상은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지오지아와 앤드지의 중국 사업에 시너지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도 지난 14일 중국 징동닷컴과 손잡고 온라인 유통망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징동은 14개의 상품 카테고리 중 12개 영역에서 점유율 1위인 중국 메이저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로 최근 전략적으로 패션 부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최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하는 중국 패션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징동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중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의 온라인 패션시장은 매년 40% 이상 성장하면서 한화 기준 200조원을 넘어섰다.

우선 코오롱FnC는 본격적인 중국 온라인 유통망에 진출해 럭키슈에뜨등 다양한 브랜드를 차례로 징동닷컴에 입점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남성복 브랜드를 입점하고 2020년 럭키슈에뜨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가 징동닷컴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도 하기로 했다.

최근 국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진출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진출 성공 이후 빅뱅의 매출을 단번에 뛰어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 기업은 한류 붐에 발맞춰 이미 구체적인 전략 수립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서 보다 면밀한 사전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미시장에서 10만 리테일러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션 홀세일 플랫폼 바닐라 몽키(Vanilla Monkey)’를 운영 중인 크리스강 대표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을 진출하더라도 내수 재고 소진 채널로 생각하거나, 국내 컬렉션을 그대로 유통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철저한 시장 분석과 디자인의 현지화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하고, 단기간 내 실적을 기대해 서두르기보다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며 투자 규모를 점차 늘리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패션 내수시장 규모는 전년비 0.9% 감소한 72397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에도 전년대비 1.8% 역신장해 최근 3년간 국내 패션시장은 완연한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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