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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폐수 슬러지 처리방안 해결책 특단의 대책 필요
매립비용 톤당 15만원 돌파, 시멘트 회사 반입 불허 등 악재
등록날짜 [ 2018년05월28일 10시50분 ]

폐수처리장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염색폐수 슬러지 매립비용이 최근 톤당 15만원 대로 치솟음에 따라 염색업체들의 비용부담이 갈수록 가중돼 기업 운영에 대형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016년 염색폐수 슬러지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돼 매립으로 전환되면서 치솟기 시작한 염색폐수 슬러지 매립비용은 작년 말 톤당 11만원 대에서 불과 6개월 만에 5만원 정도 폭등했는데 이마저도 매립이 쉽지 않아 염색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게다가 반월공단 등 몇몇 염색공단의 염색폐수 슬러지를 시멘트 회사에 운송해 저렴하게 처리해 왔는데 최근 해당 시멘트 회사가 악취발생 등 민원으로 인해 반입을 전면 불허하면서 매립으로 전환, 비용이 2배 이상 폭등했다.

반월공단의 경우 톤당 6만원 대에서 시멘트 회사에서 전량 염색폐수 슬러지를 운송해 처리했으나 4월 이후부터 반입을 중단함에 따라 현재는 매립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톤당 15~17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반월공단은 하루 150톤 이상 배출되는 염색폐수 슬러지 비용이 2배 이상 높아지며 폐수처리 비용이 폭등, 공단 운영에 부담은 물론 염색업체들도 폐수비 과중에 따른 회사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공단 외곽 개별염색 업체들도 염색폐수 슬러지 처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매립비용 폭등에다 매립 자체가 불가능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혹여 슬러지 성분분석을 통해 매립 불가 통보를 받게 되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염색업계 전체의 생존이 걸린 만큼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건조나 시멘트 원료 또는 연료 사용 등 다방면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스위스의 종합섬유기계 및 환경설비 업체인 산텍스 그룹에서 슬러지 건조기를 개발, 하수종말처리장에 설치해 80%이상의 건조효율을 실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어 업계는 염색페수 슬러지 건조 시 적용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시멘트 회사와도 긴밀히 협의해 민원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면 어느정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시멘트 회사들도 슬러지가 시멘트 부원료인데다돈을 받고 처리해 주기 때문에 회사 이익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염색폐수 슬러지 해결 여부가 올해 염색기업의 생사 여부를 쥐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무엇 보다도 시급한 상태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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