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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천연염색에 대한 미국 업계의 시각
등록날짜 [ 2018년05월21일 15시08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천연염색이 매개가 돼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다.

방문은 미국 메릴랜드주립 미술대학(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MICA)의 초청으로 이뤄졌지만 섬유패션 관련 산업계, 문화계, 학계, 취미교육 단체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만났다.

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천연염색을 소개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천연염색에 대한 관심과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학계는 메릴랜드주립대학교 미대(이하 마이카)와 타우슨 대학교(Towson University) 교수들을 만났다. 마이카의 텍스타일 전공은 미국 내에서 상위권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카 내의 염색 실험실은 시설과 도구가 매우 잘 갖춰져 있었다. 실험실에는 합성 인디고 염액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염색 실습을 자주 한 흔적이 많았다.

교수들은 텍스타일 디자인 전공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천연염색 수업은 하지 않고 있었다. 천연염색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았고,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타우슨 대학교 미술과 커뮤니케이션(Fine Arts and Communication) 대학에서는 천연 염색 관련 과목은 개설되어 있지 않았으나 관심은 매우 높았다. 두 대학 관련 교수들은 모두 천연염색을 도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산업계로는 스포츠 의류업체인 언더아머(Under Armour) 세계 본사를 방문했다. 본사 디자인실에서 경영진과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국천연염색을 소개하고 난 뒤 대화를 나눴다.

언더아머 관계자들은 천연염색의 재현성과 견뢰도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학계나 타 주체들만큼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아마도 별도의 정보망을 통해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문화계로는 타우슨대학교 아시안예술문화센터(Asian Arts and Cultural Center) 및 볼티모어박물관 관계자들을 만났다. 아시안예술문화센터에서는 한국의 삼국시대 유물 등을 소장하고 있었으며, 천연염색을 아시아문화(특히 한국문화)라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볼티모어박물관 측에서는 천연염색 유물의 해석 및 섬유예술작품 측면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볼티모어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전시실에서는 파블로 피카소, 반 고흐, 보티첼리, 폴 세잔, 마르크 샤갈, 피에트 몬드리안,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의 작품 전시, 앙리 마티스의 특별전과 함께 섬유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섬유예술작품에 대해서는 담당 학예사가 특별 안내를 하였고, 천연염색 유물 및 작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취미 및 교육 단체로는 메릴랜드 주 덴텐(Denton)에 있는 섬유아트센터(Fiber Arts Center of the Eastern Shore, FACES)의 섬유예술가들을 만났다.

그들은 강의실 벽면 등에 합성염료로 문양 염색한 작품 및 퀼트 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작품의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는데, 대부분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취미로 만든 것들이라고 했다.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국 천연염색을 소개하고 나서 받은 질문은 올 여름이라도 그곳으로 와서 빈 창고 등을 이용해서 천연염색을 가르쳐 줄 수 있냐는 것이었다.

또 주변의 천연염료는 무엇이 있으며, 쉽게 염색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했다. 당시 분위기는 천연염색에 대한 목마름 그 자체였다.

미국은 매우 큰 나라이고, 메릴랜드 주는 미국 동부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잠깐의 방문과 일부 사람들의 만남만으로 천연염색에 대한 미국의 시각이라고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교육계와 섬유 예술가 및 취미가들은 천연염색에 대해 매우 많은 관심을 나타내 천연염색의 교육 시장 측면에서의 수요도는 매우 큼을 알 수 있었다.

천연염색의 교육, 재료 및 문화 측면에서 미국 진출 가능성은 이처럼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므로 관련 주체들의 대응과 성과를 기대해 본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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