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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염색업체, 환경설비 무상 지원책 시급
반월공단 1억4천만원 지원, 대구는 ‘0’, 집진기 등 지원에 대구시 적극 나서야
등록날짜 [ 2018년05월15일 10시26분 ]

집진기 가동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경북 염색업체들의 주생산 설비인 텐터기의 환경설비인 집진기 등에 대한 무상지원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150여 개 염색업체들은 텐터집진기 등에 대한 교체 및 보강이 필요할시 전부 자체 자금으로 해야 할 수밖에 없어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데 특히 전기집진기로 교체할시 1기당 2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 비용가중 부담으로 인해 신설 자체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대구지역 염색업체들은 집진기 교체 등에 단 한 푼의 지원도 받고 있지 못한데 비해 안산시 소재 반월공단 염색업체와 부산 신평공단 염색업체들은 최대 1억4천만원까지 무상지원을 받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염색업계에서는  하루빨리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산시의 경우 올해부터 반월공단 염색업체당 집진기 신설 및 교체에 최대 1억4천만원을 무상지원키로 했으며 부산시도 몇 년 전부터 신평공단 염색업체에 업체당 7천만원을 환경개선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구염색공단 소재 폴리니트 염색업체인 S사의 K사장은 “대구경북 염색업계만 유일하게 집진기 등에 대한 환경설비 지원이 없다”면서 “대구시가 염색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조속히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희망했다.

한편 대구염색공단(이사장 김이진)은 4월 새 집행부가 들어서며 집진기 등에 대한 환경설비 무상지원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시 의회에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해 최근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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