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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팩토리 부도, 땡처리 신화 ‘와르르’
23일 최종 당좌거래중지, 직원 임금, 하도급 대금 등 체불 피해 눈덩이
등록날짜 [ 2018년03월26일 23시17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원유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의류 할인매장 오렌지팩토리를 운영하는 우진패션비즈(대표 전상용)가 지난 23일 만기가 돌아온 4억여원을 변재하지 못해 당좌거래가 최종 정지(부도처리)됐다.

오렌지팩토리는 IMF 외환위기로 땡처리 시장이 활황을 맞으며 창고형 의류 할인매장의 성공 신화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서민형 패션 유통채널이다.

단순 재고의류 판매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PB 브랜드를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2016년까지 전국에 60여개점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15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오렌지팩토리 성공신화는 급격히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올 들어 직원 급여를 체불하기 시작했고, 추동시즌 물량을 납품한 프로모션 업체의 대금결제는 차일피일 미뤄졌다.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 부도위기를 넘겼지만, 결국 23일 부도 처리됐고, 같은 날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땡처리 신화 오렌지팩토리의 몰락 소식에 의류, 패션업계는 안타까움이 아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임금을 체불하고 지급 의사도 없는 오렌지팩토리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등장했고, 채권단 사이에서는 기업회생절차 부결을 위한 탄원서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오렌지팩토리 전 직원은 “5개월치 급여와 퇴직금을 받지 못해 정산을 요구하자 회사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라는 비아냥이었다”며 “노동 기본권을 준수하지 않는 회사와 대표가 처벌을 받는 것이 사회정의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우진패션비즈의 고의 부도설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

한 납품업체 대표는 패션업계가 수년간 불황이라지만 창고형 의류 매장인 오렌지팩토리는 오히려 호황을 맞았고, 수익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아는데 그 많은 수입이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지 내부자들도 의아한 상황이라며 “1년 넘게 납품대금 결제를 받지 못해 결국 부도처리 되거나 오더 영업을 못해 부도 위기에 몰린 협력업체가 여럿이고, 우리 회사도 4억원 체납에 외담대로 받은 1억원도 회사 부채로 남아 피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는 채권단은 전상용 대표가 재산을 은익(전 부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기업 지목)한 후 고의부도를 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채권자의 희생으로 기업을 살리는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부결되도록 법과 제도는 물론 사회단체에도 적극적으로 호소할 방침이라며 수백여명의 급여를 체납하고, 수십 개의 납품업체를 무너뜨린 회사가 기업회생으로 채무의 상당 부분을 탕감받아 다시 살아남는 것은 입법취지와도 맞지 않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렌지팩토리는 최종 부도처리 결정 이튿날인 24일부터 일부 매장을 통해 재고를 값싸게 팔아넘기는 창고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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