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2018 중국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시회'(Intertextile Shanghai Aparel Fabrics)가 지난 3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상하이 중국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메쎄프랑크푸르트(독일)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이태리 밀라노우니카, 프랑스, 독일, 파키스탄, 터키, 일본, 대만, 중국 등 총 22개국에서 3,38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00여개국의 바이어와 70,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글로벌 패션소재기업 바이어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했다. 국내에서는 통합한국관(경기도관 포함) 60개사 90부스와 다이텍연구원 9개사, KTC 9개사, 개별 참가사 6개사를 포함해 한국기업 총 84개사가 참가했다.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어패럴 패브릭 전시회 중 하나로 최근 9년간 참가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개최지가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전된 지 4년 만에 130%이상 성장할 만큼 전 세계 섬유업계에서 선도적인 플랫폼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 중국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은 파리에서 개최된 '텍스월드', '프리미에르비죵(PV)' 등에서 트렌드를 확인하고 1차 상담을 한 글로벌 패션소재 바이어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19 S/S시즌의 최종 계약을 결정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수한 글로벌 패션소재 업체들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의류용 소재를 선보였다. 특히 5.2홀에서는 한국관과, 이태리업체로 이루어진 Milano Unica, Salon Europe, 프랑스관, 독일관, 일본관, 대만관, 파키스탄관, 터키관 등 다양한 국가관이 구성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춘계 얀 엑스포, PH 밸류, 프리미엄울존, 데님존 등 다양한 특화존 및 CHIC의류박람회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한 프리뷰인 차이나가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과 동일한 장소, 같은 기간에 개최돼 바이어들에게 보다 폭 넓은 소싱 옵션을 제공했다. 이번 한국관은 통합한국관으로 구성돼 중소기업중앙회(중소벤처기업부)에서 한국관 참가사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소재 섬유기업을 지원했으며, (사)한국패션소재협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은 국내 패션소재 전문 기업이 교직물, 기능성 소재, 연사물, 친환경 소재, 후가공 소재 등 특화된 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한국관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관 중 바이어들의 방문 빈도수가 가장 많았던 최고의 인기 국가관으로 평가됐다. 또한 박선원 총영사(상하이 총영사관), 김승수 부시장 (대구시청), 허병희 관장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한국관을 방문 통합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의 중국 현지 지원 및 행정지원을 약속하며 격려했다. 최근 중국과의 갈등으로 인한 염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이어가 통합한국관을 방문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3일의 전시기간 동안 4,780만달러 가량의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