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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신사업 발굴에 팔걷었다
불황타개 위해 침구·슈즈·키즈·펫 등 신사업 확대 박차
등록날짜 [ 2018년03월21일 09시58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원유진 기자] 내수부진과 소비트렌드 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패션업계가 신사업발굴을 통해 불황탈출에 나서고 있다.

광의의 패션 카테고리에 속하면서도 소비자의 욕구가 명확한 니치마켓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패션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침구로 대표되는 홈퍼니싱, 슈즈, 아동복, 반려동물 등이 대표적이다.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침구, 카펫,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집안을 꾸미는 일을 말한다. 홈퍼니싱은 침구전문 기업이나 가구업계가 시장을 독식해왔지만, 최근 네임 밸류를 앞세운 패션 브랜드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SPA ‘자라‘H&M’이 대표적이다. 자라는 최근 서울 여의도 IFC1층에 605m² 규모의 초대형 자라홈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H&M 역시 인숍 형태로 선보이던 홈퍼니싱 제품들을 서울 시내 핵심 유통을 중심으로 ‘H&M단독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쟉도 지난해 까스텔바쟉 홈을 론칭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까스텔바쟉의 화려하고 개성있는 아트웍을 활용한 홈퍼니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니멀하고 모던한 북유럽 트렌드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가스텔바쟉 홈은 브랜드 DNA인 화려하고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

LF도 새로운 홈퍼니싱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F는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생활용품·주방용품 및 가구 등의 제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슈즈도 패션 기업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최근 운동화와 스니커즈, 캐주얼화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패션 트렌드가 주류로 부상해 패션 브랜드가 시장에 뛰어들기에 적기라는 분석에서다.

실제 한섬, LF, 패션그룹형지 등의 의류 브랜드들이 신발 카테고리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는 이번 춘하시즌에 트래디셔널 브랜드 타미힐피거의 신발 라인을 론칭하고 유통망 확대에 본격 나섰다.

지난 15일 현대 판교점에 타미힐피거 슈즈매장을 오픈했고, 오는 23일에는 현대 신촌점에도 매장의 문을 연다. 타미힐피거 슈즈는 올해까지 10개의 매장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LF는 여성복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을 통해 올 춘하시즌부터 편안한 스타일의 스니커즈와 로퍼 등 슈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고, 슈즈 전문 편집숍인 라움에디션을 통해 주문생산 신발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패션그룹형지도 지난해 신발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크로커다일 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샤트렌등 브랜드의 슈즈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홈퍼니싱과 슈즈 외에도 패션 브랜드의 아동복과 반려동물 용품 도전도 눈에 띈다.

제이엔지코리아의 지프는 이번달 키즈 라인을 선보였고,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도 키즈 라인의 숍인숍 유통을 넘어 키즈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전개에 나서고 있다.

2014년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는 LF헤지스액세서리의 애견라인인 헤지퍼피를 통해 패션 브랜드 펫용품의 경쟁력을 직접 보여줬고, 올리브 데 올리브는 반려동물 패션 브랜드인 미밍코를 론칭하고 지난 1일 롯데 수원점에 첫선을 보였다.

이 같은 패션 기업들의 신사업 발굴 노력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대박을 꿈꾸는 대형 프로젝트 보다 안정적이고 시장성이 검증된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앞으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작지만 똘똘한 신사업 발굴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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