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의 벨벳염색 임가공 전문업체인 신창염직(주)(대표 조병주)와 진영산업이 단일 회사로 거듭난다.
그동안 신창염직과 진영산업은 벨벳염색 일감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감 확보를 위해 가공료 인하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치킨게임을 수년 간 지속해 왔는데 양 사 대표가 최근 접촉을 갖고 상생 협력키로 합의, 단일회사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신창염직의 조병주 대표는 양 사 통합 운영과 관련 “두 회사의 일감 확보 경쟁은 결국 양 사는 물론 벨벳 업계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해 전격적인 합의를 보았다”면서, “4월부터 유틸리티 경쟁력이 있는 저희 신창염직만 공장을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사의 합의에 따라 서대구공단 소재 진영산업은 이달 말까지만 공장을 가동한 후 폐쇄하는 한편 4월 1일부터는 신창염직(대구 서구 염색공단로 104 소재)만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두 회사의 통합 가동을 통해 벨벳염색의 품질 향상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