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용 나주 금성관 모형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15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천연염색과 모형 만들기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와 나주에서 유래된 '전라도'라는 명칭이 생긴 지 1천년을 맞이한 나주시에는 금성관, 나주 향교 등 많은 유형문화재 및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이 있는 곳이다.
이중 무형문화재인 전통 염색은 그동안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전수관에서 체험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금성관, 서성문 등 유형문화재는 모형으로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지 않았었다.
이에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최근 나주 금성관, 나주 서성문, 왕건호 등의 DIY용 모형 소품 키트를 구비해 놓고, 방문객들이 염색과 함께 모형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나주시천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은 “천연염색박물관에서 천연염색과 함께 지역의 유형문화재를 모형으로 만드는 체험을 실시하니까 방문객도 증가하고, 지역에 대한 교육과 홍보 효과까지 있다”며, “결과적으로 천연염색 외의 체험 프로그램 도입이 천연염색을 보급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