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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섬유 패션 민간자격증, 전략적 활용 아쉽다
등록날짜 [ 2018년03월15일 09시11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민간자격증이란, 국가 기관이 아닌 민간이 발행하는 자격증이다.

현재 대한민국 법에서는 자격기본법이 개정되어 자격과 관련된 주무부처의 심사를 거치면 누구나 신고?등록 절차만으로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다.

민간자격증의 수는 지난해까지 약 28,000개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되었다. 2000년에 ‘민간자격 국가공인제도’를 도입 한 후 2008년까지 655개에 불과했던 민간자격증의 수가 10년 사이에 약 43배가 증가한 것이다.

민간자격증 수의 급격한 증가는 민간자격 활성화를 위해 심사 없이 간단한 신고 절차만으로 민간자격증 등록이 가능해진 2008년 이후이다.

민간자격증의 등록이 쉽게 된 이후 후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전문성 없이 교재 판매, 응시료 및 자격증 발행 수수료를 수익모델로 하는 업체의 등장, 공신력이 낮은 업체들의 자격증 남발로 질이 낮은 민간자격증의 난립, 미취업자들에 대한 현혹과 피해 등이 문제시 되고 있다.

민간자격에 의한 소비자 피해에도 불구하고 민간자격의 활성화를 통해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가자격이 제공하지 못하는 교육훈련과정을 제공하며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는 사례는 많다.

민간자격증제의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면서 특정 분야의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는 자격증도 있다. 특히 정부 및 지자체 출연기관, 협회, 조합에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민간자격증제를 통해 인력양성과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모범 사례들도 있다.

섬유패션 분야의 민간자격증도 종류가 많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민간자격 정보서비스)에 등록된 섬유 패션분야의 민간자격증은 검색어별로 다양한 것들이 검색된다(2018. 3. 14).

검색어별로 섬유는 10개, 패션 106개, 염색 40개, 양말 38개(주로 양말 공예), 천연염색 35개, 헤어 16개, 구두 2개, 가방 2개, 모자 1개, 안경은 1개의 자격증이 검색된다. 타월, 수건, 지갑, 넥타이, 운동화, 스카프, 신발은 관련 민간자격증이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등록된 민간자격증 중에는 펫패션디자이너, 패션쇼연출지도자, 글로벌패션, 패션스타일디렉터, 패션분장예술사, 패션에디터, 패션샵매니저, 모자디자이너, 수제가방공예사, 가죽공예가방만들기 등 시대적 수요에 맞고, 세분화된 것들도 있다.

민간자격증 종류만 놓고 보면 섬유패션에서도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자격증 발행처도 (사)한국패션스타일리스트협회(패션스타일매니저),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봉제전문자자격), (사)세계가발패션예술인협회(헤어패션디자이너, 패션아이래쉬아티스트) 등 사단법인체도 일부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자격증 발행 주체가 비전문기관이며, 공신력이 약한 곳들이 많다. 정부 및 지자체 출연기관이나 연구소, (사)한국패션협회 등 업계를 대표할 정도의 지명도 있는 협회에서 자격증을 발행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직원들 및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교육을 위한 민간자격증을 개설 및 활용하고 있는 기업체 또한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것은 민간자격증의 장점과 섬유패션 산업의 특성을 생각할 때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섬유 패션분야는 지식과 기술기반 산업이면서도 유행을 선도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탄력성 있는 민간자격증의 필요성과 활용도가 높다.

그러므로 섬유 패션 관련 각 주체들은 인력양성, 신분야 개척, 유행 선도에 민간자격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것을 산업군의 규모화에 동력으로 삼았으면 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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