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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섬유 제조업에 큰 악재로 부상
2~3년 내 섬유 제조업 위기 가속화 공장 해외이전 불가피할 듯
등록날짜 [ 2018년03월06일 10시36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주당 근로시간 한도 단축(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축소)법안이 지난 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로인해 섬유제조업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강펀치로 인해 태풍권에 진입한 섬유제조 업체들은 ‘혁신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냐 ‘폐업’이냐의 중대 기로에서 진로를 고심하고 있다.

중소 섬유업체들은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이내에 사업장에서 52시간의 근로시간을 안착시켜야 하는데 섬유 제조업 특성상 24시간 가동을 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하루 2교대 근무가 많았다.

이런 상태에서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면 1일 3교대 전환 또는 주4일 근무로 전환할 수 밖에 없어 공장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내몰릴 수 밖에 없다.

근로자 수가 많은 일부 대형 섬유업체들을 제외하고 몇 년간 유예기간이 있다고는 하지만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 등 삼중 악재의 파고를 돌파하기가 불가능하다는게 섬유업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대구지역의 염색업체들은 근로시간 단축이 결국 염색산업 붕괴와 함께 근로자들에게도 임금 삭감이라는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여 개 염색업체 가운데 국제염직 등 3개 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루 2교대 근무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현재 염색공장에 근무하는 염색기 가동 근로자의 경우 2교대 기준 월 300만원 내외의 임금을 받고 있지만 3교대 근무로 전환할 경우 월 230~240만원 선으로 임금이 삭감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염색업체들은 추가 임금 부담에다 최저 임금 인상, 인력 확보 등에 비상이 걸릴 수 밖에 없고 근로자도 월 60~70만원의 월급이 줄어 들어 생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염색공단 내 K업체 O사장은 “평생 섬유 제조업을 해 왔는데 최저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잠 못 이루고 있다”면서 “특단의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섬유제조업 전체가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섬유 제조업계에 동시 다발적인 악재가 밀려오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특단의 대안 모색이 되지 않을 경우 섬유 제조업 붕괴와 함께 섬유공장의 해외 이전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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