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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한국신발관, 신발산업 글로벌화 발판 기대
등록날짜 [ 2018년03월02일 11시33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상태 대기자]지난 2월 26일 한국 신발산업의 재도약을 기약하며 신발 문화와 비즈니스가 모두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한국신발관’(K-슈즈센터/부산시 부산진구 백양대로 227)이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등 부산지역 지자체 단체장들과 국회의원, 문창섭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 등 신발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한국신발관에 대한 지원과 기대가 각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부지 2,644㎡에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면적 4,141㎡규모의 ‘한국신발관은 국내 유일의 신발 랜드마크로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강소기업 육성, 신발산업 고급인력육성 등을 위해 건립됐다.

또한, 신발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개발 원스톱 지원, 우리 브랜드 명품화 사업 및 해외마케팅 지원, 디자이너 육성 사업 등도 담당하게 된다.

우리나라 신발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글로벌 마케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한국신발관은 사업비 119억 원(국비+시비)을 투입해 신발 멀티홍보관, 신발 역사전시관, 비즈니스관, 인력양성 교육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국신발관은 신발 완제품·원부자재, 명품 신발, 첨단 제조기술 등이 전시되며 신발업종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돕고 국내 신발산업의 태동지인 부산과 한국 신발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부산 신발산업 재도약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부산시가 출자한 부산신발산업 글로벌 재도약을 위해 2004년 3월 부산경제진흥원 산하 신발산업진흥센터가 부산 강서구 녹산동에 설립돼 신발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세계적 명품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1987년 4월 설립된 한국신발연구소가 산업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가 되면서 한국신발피혁연구원(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에 위치)으로 명칭을 바꿔 신발피혁 산업기술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마케팅 전초기지로 이번에 완공한 한국신발관과 함께 부산 신발산업 인프라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전체면적 20,477㎡/사업비 410억 투입)가 올해 10월경에 완공 예정으로 있다.

글로벌 신발 도시로 도역하려는 부산시는 이곳에 완제품 신발공장, 부품소재 관련 공장, 디자인과 유통 등 50개의 기업을 유치해 허브센터 전체를 하나의 공장과 같은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에 조성되고 있는 신발산업 집적화단지는 중국과 동남아 등지로 떠났던 한국 신발업체들의 유턴을 위해 전체면적 81,861㎡에 사업비 1,859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970~80년대에 부산지역의 국제상사, 진양상사, 삼화고무, 태화고무, 동양고무 등의 굴지의 신발업체들은 세계시장으로 한국산 신발을 수출하며 황금기를 구가했으나 21세기로 들어서며 중국에 경쟁력을 상실,  부산 신발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상당수 업체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며 오랜 침체기를 겪었던 부산지역 신발산업이 신발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단체들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과 부산지역 신발업체들의R&D 노력과 집적화를 통해 최근 1, 2년 사이에 수출이 바닥을 치며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러한 주요 요인에는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글로벌 신발메이커들의 한국신발 주문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진출 기업들의 유턴도 무시할 수가 없는데 부산의 대표 신발업체인 트렉스타도 금년중에 중국공장을 접고 부산으로 유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부산 신발산업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며 1970~80년대의 한국 신발산업 호황기를 되찾고 있어 부산이 글로벌 신발도시로서의 전성기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한국신발관이 본격 개관함으로써 앞으로 부산의 신발산업이 글로벌화 하는데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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