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홍콩=박윤정 기자]홍콩에는 생선에 양념을 한 뒤 찐 요리가 많다. 말린 생선을 국수에 넣어 먹는 국수 요리도 흔하다. 대구 같은 생선 살에 밀가루 튀김을 입혀 튀겨낸 뒤 소스를 얹어 먹기도 한다. 큰 마트에는 생선회도 많은데 일본, 한국 같은 외국인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홍콩인들도 회를 즐긴다. 바닷가 유원지 같은 곳에서는 살아있는 생선을 골라주면 요리해 주는데 주로 찐요리가 많다. 홍콩도 살아 있는 생선은 비싸다. 말린 건어물은 다양한데 길거리 상점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 돼 있다. 홍콩대학교 앞에 생선요리 전문점(魚米/yumai)이 있는데 주로 생선을 찌거나 말린 생선을 국수위에 엊은 요리가 주류를 이룬다. 가격은 7,000~15,000원(한화기준/생선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정도다. 찐 생선요리에는 밥이 무료로 같이 나온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